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국당 입당한 오세훈 “이해찬 20년 집권 오만, 보수 단일대오 기여할 것”

기사입력 : 2018년11월29일 10:54

최종수정 : 2018년11월29일 10:54

29일 한국당 입당서 제출..."문 정부 무능 폭주 지켜볼 수 없어"
"신중치 못한 정치행보에 반성 많이 해..미력하나 동참 결심"

[서울=뉴스핌] 김승현 이지현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9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정치권에 돌아온 오 전 시장이 첫 일성으로 내세운 것은 집권여당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이었다.

오 전 시자은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20년 집권을 거론하는 오만한 상황에서 지리멸렬해있는 보수의 단일대오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 환영식에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악수를 하며 활짝 웃고 있다. 2018.11.29 yooksa@newspim.com

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한국당 비대위 회의 직후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문재인 정부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하고 어려운 분들의 형편을 낫게 해드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출범했다. 그러나 지난 1년 6개월 오히려 어려운 분들이 훨씬 어려워지는 상황을 정부 통계자료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이어 “북핵 폐기를 중요한 국가목표로 삼고 있는데 전혀 진척이 없다. 이 과정에서 한미동맹조차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런 모습을 지켜보면서 더 이상 이 정부의 무능과 고집스러운 폭주에 대해서 그대로 지켜볼 수 만은 없다는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2018.11.29 yooksa@newspim.com

오 전 시장은 그러면서 “국내정치도, 외치도 좋은 성적 주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집권여당 대표는 입만 열면 20년 집권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국민 앞에 반성문을 써도 부족한 마당에 오만하게도 20년 집권을 계속 입에 올린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야당이 단일대오를 형성하지 못하고 지리멸렬해있기 때문에 실정을 거듭함에도 20년 장기집권이 가능하다고 반복적으로 이야기한다고 판단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미력이나마 보수 단일대오 형성에 기여하고자하는 마음으로 다시 입당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 환영식에서 김성태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18.11.29 yooksa@newspim.com

오 전 시장은 정계 복귀의 배경에 대해 “그동안 반성을 많이 했다. 제 신중치 못한 정치행보 때문에 보수우파 가치를 믿고 지지해주신 분들께 많은 심려를 끼쳤다"면서 "감히 보수 단일대오에 동참해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고민도 많았다. 그러나 열과 성을 다해 미력이나마 동참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을 하게 돼 오늘 입당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오 전 시장은 이어 "그간 문 정부의 무능하고 독선적 행태에 대해 힘 합해 싸워 온 당원동지 여러분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저도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