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9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정치권에 돌아온 오 전 시장이 첫 일성으로 내세운 것은 집권여당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이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열린 입당식에서 “국내정치도, 외치도 좋은 성적 주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집권여당 대표는 입만 열면 20년 집권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국민 앞에 반성문을 써도 부족한 마당에 오만하게도 20년 집권을 계속 입에 올린다”고 비난했다.
오 전 시장은 이어 “야당이 단일대오를 형성하지 못하고 지리멸렬해있기 때문에 실정을 거듭함에도 20년 장기집권이 가능하다고 반복적으로 이야기한다고 판단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미력이나마 보수 단일대오 형성에 기여하고자하는 마음으로 다시 입당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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