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삼성 전자계열사 내주 '인사' 예상..규모 등에 관심

기사입력 : 2018년11월29일 16:02

최종수정 : 2018년11월29일 16:14

3년 만에 '12월 정기 임원인사' 부활…'성과주의' 보상에 기대감 높아
'삼성전자·삼성DP·삼성전기·삼성SDI' 현대표이사 체제 유지 가능성 높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가 다음주 중 '2019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삼성그룹 전자계열사들도 같은 시기 정기 임원인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016.06.01.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com

2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지난달부터 돌입한 임원 인사평가작업을 최근 완료하고, 12월 첫째주 중 2019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올해 정기 임원인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출소한 이후 처음 이뤄지는 인사다. 또 2015년 이후 3년 만에 이뤄지는 '12월 정기 인사'이기도하다. 삼성그룹 안팎에서는 이에 올해 인사의 규모와 조직개편 방향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그룹 전자계열사 한 관계자는 "3년 만에 이뤄지는 12월 정기 인사인 만큼 대폭적인 변화가 이뤄질 수 있을지 내부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올해 반도체, 배터리, 부품 등 핵심 사업의 성과도 컸던 만큼 성과보상(승진)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삼성그룹 전자계열사들은 지난해 11월 이뤄진 정기 인사에서 총 287명(부사장 33명, 전무 79명, 상무 155명, 전문위원 1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8명)의 승진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올해 삼성그룹 전자계열사의 인사규모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올해는 각 사업을 담당하는 대표이사(사장)에 대한 인사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해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 등 3명의 삼성전자 대표이사들이 일제히 퇴진하면서 세대교체를 진행했다. 또 핵심 사업인 반도체 사업총괄(DS 부문장)에는 김기남 사장을, 소비자가전 사업총괄(CE 부문장)에는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사장)을, 모바일 사업총괄(IM 부문장)에는 고동진 무선사업부 사장을 임명해 인사쇄신도 이뤄냈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이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 역시 마찬가지다. 양사 모두 지난해 이동훈 사장과 전영현 사장을 각각 대표이사로 선임해 임기가 많이 남아있다. 게다가 최근 디스플레이 및 배터리 사업의 성과가 좋기 때문이다. 이에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역시 유임이 예상된다. 삼성전기가 올해 자동차 및 스마트폰 등에 공급되는 수동부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LC)의 폭발적인 수요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해왔기 때문이다.

다만, 조직개편과 관련해서는 전장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별도의 조직신설 가능성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의 전장부품 기업 하만의 인수를 완료했지만,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 등 주요 계열사와의 유기적인 시너지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탓이다. 

일각에서는 전장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전장사업팀(부품)과 삼성디스플레이(차량용 디스플레이), 삼성전기(차량용 카메라, 수동부품, 통신모듈), 삼성SDI(배터리)를 아우르는 태스크포스(TF) 조직의 신설도 기대하는 눈치다. 

부품 업계 한 관계자는 "하만 인수 후, 전장부품 사업의 기반을 마련했지만 아직까지 계열사가 공동으로 전장부품 사업에서 성과를 내는 구조는 만들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오너의 의사결정이 필요한 부분으로 일부 전자계열사의 통합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fla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