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G20 앞두고 혼조…연준 해석 ‘분분’

기사입력 : 2018년11월30일 02:17

최종수정 : 2018년11월30일 05:2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9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무역과 유가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했고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의 입장에 대한 이견도 주식시장에 분명한 방향성을 제공하지 못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날보다 0.71포인트(0.20%) 상승한 358.10에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34.43포인트(0.49%) 오른 7038.95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65포인트(0.01%) 내린 1만1298.23으로 집계됐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23.01포인트(0.46%) 상승한 5006.25에 마쳤다.

이날 유럽 증시 투자자들은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해석하면서 G20 정상회의에서 만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내놓을 결과에 주목했다.

전날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가 현재 중립 수준으로 여겨지는 광범위한 범위 바로 아래 있다”면서 향후 기준금리 인상 횟수가 몇 회 남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 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00포인트 이상 상승하는 등 랠리를 펼쳤다.

마켓츠닷컴의 닐 윌슨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12월 주식 랠리를 위한 트리거를 찾고 있었다면 어제 연준으로부터 우리는 그것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파월 의장의 발언이 나온 지 하루가 지나자 투자자들은 신중한 자세로 돌아섰다. 전날 위험 자산의 반응이 과도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RBC캐피털 마켓의 탐 포텔리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시장은 이것을 비둘기파적 변화로 해석했지만, 이것은 잘못된 해석이라고 생각한다”며 “파월은 금리가 범위 밑에 있다고 해서 곧 (금리 인상을) 멈출 것을 시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영란은행(BOE)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스트레스 테스트가 주목받았다. 영란은행은 무질서한 브렉시트의 시나리오가 실현될 경우 영국 경제가 금융위기 때보다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주가는 0.59% 상승했으며 바클레이스와 로이드 뱅킹 그룹도 0.26% 올랐다.

도이체방크의 주가는 프랑크푸르트 시내와 인근의 6곳 지점이 수색을 받았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3.40% 급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3% 오른 1.1383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2.8bp(1bp=0.01%포인트) 하락한 0.325%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