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자카르타 중심에 50번째 극장 ‘CGV에프엑스’ 오픈
다양한 스포츠 즐길 수 있는 컬처플렉스 공간 마련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CJ CGV의 현지 법인 CGV 인도네시아가 29일 자카르타에 인도네시아 50호점 CGV에프엑스(FX)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현지 극장 체인 블리츠 메가플렉스(Blitz Megaplex) 위탁 경영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후 5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CGV 인도네시아 50호점 CGV에프엑스 전경 사진 [사진=CJ CGV] |
CGV 인도네시아 극장수는 2013년 10개에서 2016년 20개로 늘었으며, 지난해 1월 CGV로 브랜드를 전환한 후 40개까지 대폭 확대됐다. 박스오피스 기준 시장점유율도 2013년 약 8%에서 2018년 현재 18%로 2배 이상 끌어올리며 현지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자카르타 중심의 ‘에프엑스 수디르만 몰(FX Sudirman Mall)’에 오픈한 CGV에프엑스는 프리미엄 특별관 사틴(Satin)을 비롯해, 공연 및 세미나가 펼쳐지는 다목적 상영관, 일반관 등 4개관으로 이뤄졌다.
인근에 다양한 스포츠 시설이 조성된 점을 감안해 극장 내 스포테인먼트 공간도 마련했다. 농구, 풋살, 배드민턴 등의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대형 스포츠 홀과 운동 전후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바를 준비했다.
CJ CGV 인도네시아 김경태 법인장은 “1선 도시를 중심으로 2·3선 도시까지 진출 범위를 대폭 확장하며 인도네시아 진출 5년 만에 50호점을 여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며 “꾸준한 성장세에 힘입어 CGV 인도네시아는 진출 이래 최초로 연 관람객 2000만명 돌파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