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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러와 향후 군비경쟁 중단 논의하겠다”

기사입력 : 2018년12월04일 18:43

최종수정 : 2018년12월04일 18:43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비 경쟁을 중단하기 위해 중국과 러시아 정상들과 군사 논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주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개최된 아르헨티나에서 귀국한 다음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언젠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및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확산된 군비 경쟁을 실질적으로 중단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올해 국방비로 7160억달러를 썼다. 이는 미친 짓이다!”라고 덧붙였으나 역시 세부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 8월 트럼프 대통령은 군비 승인, 중국의 미국 기술 기업 투자 제한, 미사일 방어 지출 증대 등의 내용을 담은 7160억달러 규모의 국방정책안에 서명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내용에 대한 질문에 “중국은 평화를 추구한다”며 “우리는 군비 경쟁에 결코 가담한 적이 없으며 어떤 국가에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올해 미군은 중국과 러시아 견제를 중심 국방 전략으로 삼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중거리핵전력 조약(INF) 파기를 위협했다.

한편 지난 3월 중국은 국방비를 8.1% 증액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3년 만에 최대폭 증액한 것으로 군사 현대화 노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이다. 이 발표에 일본과 대만 등 영유권 분쟁 관계에 놓인 주변국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중국 관영 언론은 중국의 국방비는 미국의 4분의 1에 지나지 않으며 증액 속도도 미국만큼 빠르지 않다고 설명하고, 중국은 미국과 군비 경쟁을 벌이려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로이터=뉴스핌] 황숙혜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 계획을 취소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현장에서 그와 어색한 대면을 이뤘다. 2018. 11. 30.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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