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보우소나루 측근, ‘불법 선거자금’ 혐의 檢수사…출범전부터 ‘삐걱’

기사입력 : 2018년12월05일 11:20

최종수정 : 2018년12월05일 11:20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자이르 보우소나루 새 정권이 출범하기도 전에 삐그덕거리고 있다.

차기 정무장관으로 내정된 오닉스 로렌조니 연방하원의원이 불법 선거자금 수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불법 선거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오닉스 로렌조니 브라질 연방하원의원이 4일(현지시각) 정부 인수위원회 건물을 떠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이날 로렌조니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를 허가했다.

하케우 도지 연방검찰총장은 축산물가공업체 JBS로부터 2006~2014년 사이 불법 선거자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로렌조니 의원에 대한 수사권을 대법원에 요청했다. 새 정부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로렌조니 의원은 보우소나루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이다.

JBS 지주사인 J&F 경영진은 검찰과 플리바게닝(유죄협상)에 합의하고 지난 몇 년간 1800명이 넘는 정치인들을 매수한 혐의를 인정했다. 로렌조니 의원은 이미 JBS로부터 2014년에 10만헤알(약 2900만원)을 받은 사실을 시인했으나 또 다른 부정한 돈이 오갔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FT는 전했다. 로렌조니 의원은 지난 15년간 의회에 몸담았다.

JBS는 지난해 브라질 정재계를 뒤흔든 대통령 뇌물 스캔들 중심에 있다. 당시 JBS 지배주주인 조에즐레이 비타스타와 퇴임을 앞둔 미셰우 테메르 현 대통령이 뇌물 수수를 논의하는 테이프가 공개됐다.

내년 1윌 취임하는 보우소나루 당선인은 부정부패를 뿌리뽑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대선에서 승리했다. 그는 부패세력을 척결할 차기 법무 장관으로 세르지오 모로 브라질 연방판사를 지명했다. 모로 판사는 일명 ‘세차작전(대규모 반부패 수사)’을 성공적으로 지휘해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인물이다.

그간 로렌조니 의원을 두둔해온 보우소나루 당선인은 이날 취재진에 “걱정하지 않는다”며 그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보우소나루는 성명을 내고 이번 수사가 로렌조니를 둘러싼 의혹에 관한 “진실을 분명히 말할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경제장관인 파울로 게데스도 공기업 연금 관련 사기 혐의로 지난주부터 연방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게데스 고문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choj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