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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은행·지주사 BIS 자본비율 상승…케이뱅크 최저

기사입력 : 2018년12월06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12월06일 12:00

은행·지주사 3분기 호실적에 총자본비율 ↑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올해 9월말 기준 국내은행과 은행지주회사의 총자본비율이 모두 상승했다. 지난 3분기 양호한 영업실적을 거둔 덕이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9월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과 은행지주회사의 총자본비율은 각각 15.55%, 14.48%로 나타났다. 이는 전 분기 대비 0.04%p, 0.01%p 상승한 것이다.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5.55%, 13.42%, 12.84%, 6.69% 수준이었다.

[표=금융감독원]

6월말 대비 총자본비율과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0.04%p, 0.07%p 상승했으며,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유사한 수준이었다.

은행별로는 씨티(17.72%), 경남(16.58%)의 총자본비율이 높은 편이며, 케이뱅크(11.32%)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은행지주회사의 경우 9월말 BIS 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4.48%, 13.17%, 12.52% 및 5.93%로 집계됐다. 

6월말 대비 총자본비율(+0.01%p), 기본자본비율(+0.04%p) 및 단순기본자본비율(+0.07%p)은 상승했으나, 보통주자본비율은 0.04%p 하락했다.

은행지주회사별로는 신한(15.30%), KB(14.93%)의 총자본비율이 높은 편이며, JB(12.92%), 한국투자(13.02%)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금감원은 "9월말 총자본비율은 바젤Ⅲ 규제비율을 상회한다"며 "다만 향후 대내외 경제불확실성 등에 대비하여 내부유보 등 적정 수준의 자본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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