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주일 미국 대사관을 찾아 지난 30일(현지시각) 타계한 조지 허버트 워커(H.W) 부시 미국 전 대통령을 조문했다.
아베 총리는 7일 정오 경 도쿄(東京) 미나토(港)구에 있는 미국 대사관을 방문해, 관내에 설치된 방명록에 서명하고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아베 총리는 “부시 전 대통령은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자유세계를 이끌었던 위대한 대통령이었다”며 “미일 동맹관계를 보다 심화하고 긴밀히 하는데 있어 커다란 공적을 남기신 분이다. 다시 한 번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5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진행된 부시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는 물론,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지미 카터 등 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조문 사절로 참석했으며, 일본에서는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일본 총리가 참석했다.
조지 H.W. 미국 41대 대통령의 장례식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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