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250가구 정전...강추위에 주민들 대피 등 불편
[의정부=뉴스핌] 고성철 기자 = 9일 오후 8시 42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예술의전당과 시의회 건너편에 위치한 A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독자 고병호씨 제공] |
불이 나자 소방차 등 장비 45대와 소방대원 135명이 긴급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인근 차량 11대가 전소하는 피해가 났다.
또 불기둥이 지상 10m 이상 올라가면서 고압선에 닿을 위험이 커지자 한전측이 송전을 중단시켰다. 이에 따라 인근 아파트와 빌라 등 250세대가 정전돼 일부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강추위에 큰 불편을 겪었다.
[사진=고병호씨 제공] |
소방당국과 경찰은 목격자와 모델하우스 내부에 설치됐던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ks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