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스윙키즈’가 전 세계 동시기 개봉을 확정하고 해외 23개국에 선판매됐다고 10일 배급사 NEW가 밝혔다.
영화 '스윙키즈' 스틸 [사진=NEW] |
오는 19일 국내 개봉에 이어 ‘스윙키즈’는 21일 북미에서 개봉한다. 대만과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한 오세아니아에서는 2019년 1월10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홍콩과 마카오에서도 내년 1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 23개국에서도 선판매됐다.
‘스윙키즈’는 최근 미국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아메리칸필름마켓(AFM)에서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스크리닝을 기점으로 열렬한 러브콜을 받아왔다.
해외세일즈를 담당한 NEW 글로벌판권사업부 콘텐츠판다는 “만석을 이룬 스크리닝 현장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 상영 도중에도 판권 구매 제안 메시지가 쇄도했다. 댄스단의 국적, 언어, 문화를 초월해 희로애락을 담은 춤이 해외 바이어들을 사로잡은 요소로 보인다”고 짚었다.
실제 ‘스윙키즈’를 구매한 북미 배급사 Well Go USA 관계자는 “음악과 춤으로 희망을 불어넣어 주는 영화로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눈부시도록 멋진 이 영화를 모든 관객이 즐기리라 믿는다”고 했으며, 홍콩·마카오 배급사 Bravos Pictures 관계자는 “지금껏 봐온 한국영화 중 가장 에너지 넘치도록 신선한 영화로 단연 유일무이하다고 할 수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대만 배급사 Movie Cloud 관계자 역시 “강형철 감독만의 재기발랄함이 고스란히 담겨 한국뿐 아니라 대만에서도 흥행 붐이 일 것 같다”고 했고, 오세아니아 배급사 씨네(Cine Asia) 관계자는 “호주, 뉴질랜드 관객에게 선보일 생각에 설렌다. 벌써부터 여기서도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으며 큰 흥행을 기대하는 바”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탄생기를 그린 영화다. ‘과속스캔들’(2008), ‘써니’(2011) 강형철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도경수(엑소 디오), 박혜수, 오정세, 김민호, 자레드 그라임스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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