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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경제지표 부진·화웨이 사태 속 日·中 하락

기사입력 : 2018년12월10일 17:15

최종수정 : 2018년12월10일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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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1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모두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부진한 경제 지표와 월가에서 나타난 매도세 움직임이 주가를 끌어내리면서 하락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지난 10월 29일 이후 최저치로 미끄러졌다. 닛케이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2.12% 하락한 2만1219.50엔에 마감했다. 지난 10월 초 27년 만에 신고점을 기록했던 닛케이는 이날  고점 대비 무려 13.2%나 하락했다.

토픽스(TOPIX)는 전 거래일 대비 1.89% 내린 1589.81엔에 거래를 마쳤다. 

JP모간자산운용의 마에가와 쇼고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몇 주전 미국과 중국간 무역 긴장,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에 대한 우려 완화가 시장에 긍정적인 촉매제 역할을 했다. 하지만 현재 주가는 계속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투자자들이 어떤 것에 희망을 품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9일 CBS뉴스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년 3월 1일까지 무역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미국이 중국이 신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또 90일간의 협상 기간이 끝나는 내년 3월 1일이 "단호한 최종 시한(hard deadline)"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일본 3분기(7~9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연율로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앞서 발표된 속보치의 1.2% 감소를 하회했다. 

지난주 캐나다에서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체포됐다는 소식도 미중 무역 분쟁 재개에 불을 붙이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업종별로는 닛산자동차가 2.9% 하락했다. 이날 도쿄 검찰은 카를로스 곤 전 회장과 닛산자동차를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계류와 반도체 관련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났다. 화낙과 고마쓰는 각각 1.9%, 5.2% 하락했다. 히타치 건설기계도 4.1% 떨어졌다.

화장품 제조업체인 시세이도와 가오 그룹은 각각 2.2%, 3.9% 하락했다.

우량주인 패스트리테일링도 이날 2.4% 밀렸다.

이 외에도 오디오장비 제조업체인 파이오니어가 27% 급락했으며, 재팬디스플레이도 10.6% 하락했다.

10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중국 증시는 모두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82% 하락한 2584.58포인트에 마감했고, 선전성분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1.41% 내린 7624.8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중심의 CSI300지수는 1.16% 하락한 3144.76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11월 수출과 수입 증가율이 약세를 나타내며 중국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더했다. 여기에 멍 CFO 체포 소식이 미중 무역이 또다시 격화할 수 있다는 시장의 불안감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 제조업 정책국장은 지난 7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무역 휴전과 멍 CFO 체포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나바로 국장은 90일의 협상 기간에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관세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콩 증시는 하락장을 연출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38분을 기준으로 항셍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20% 하락한 2만5749.96포인트에, HSCEI는 0.96% 내린 1만270.0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16% 내린 9647.54포인트로 마감했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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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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