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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해외 이주민 노동자 위한 직업교육센터 개소

기사입력 : 2018년12월11일 10:51

최종수정 : 2018년12월11일 10:51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해외 이주민 노동자를 위한 직업교육센터를 개소했다.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경상남도 김해에 있는 '김해 이주민의 집 교육센터'를 리모델링해 이날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 김해지역 해외 이주민 노동자들의 권익을 향상시키고 국내 선진기술을 교육하기 위해서다.

이번 '김해 이주민의 집 교육센터' 리모델링은 이주민 노동자의 정착을 돕는 LH 노사 공동 사회공헌사업이다. 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해 직업전문교육장 3개소, 다목적홀 1개소 및 사무실 1개소를 만들었다.

리모델링된 교육센터는 주중에는 이주민 노동자들의 농업기술교육,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을 하는 센터로 활용된다. 주말에는 다문화 자녀 학습장, 놀이공간 및 이주민 노동자들의 만남의 장소로 사용된다.

사업 재원은 LH공사 전 직원이 지역사회의 좋은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진 반납한 성과급으로 마련했다. 그동안 사업이 공사 예산으로 추진된 것과 다른 점이다.

또한 LH의 3개 노동조합이 지난달 26일 단일노동조합으로 통합된 후 실시된 첫 노사공동 사회공헌행사다.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박상우 LH 사장은 "이번 사회공헌사업으로 해외 이주민 노동자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다양한 교육과 문화서비스를 제공받기를 기대한다"며 "LH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소통하며 상생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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