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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시즌8 캐스팅 라인업 공개…헬로비너스 서영 첫 도전

기사입력 : 2018년12월11일 13:12

최종수정 : 2018년12월11일 13:12

내년 1월부터 시즌8로 관객과 만날 뮤지컬 '사비타'
홍경수 기성수 박세웅 강동석 조준휘 김강진 김다솜 서영 등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창작 뮤지컬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국민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새 시즌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1995년 초연된 국내 대표 소극장 창작 뮤지컬로 현재까지 23년째 수많은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 시즌8로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시즌8 캐스팅 이미지 [사진=문화아이콘]

작품은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 뒷바라지만 해온 큰 형 '동욱'과 그런 형이 못마땅해 가출했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생 '동현', 이들의 갈등 사이에 엉뚱하게 끼어든 웨딩 이벤트업체 직원 '미리'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각박해진 세상을 감성적으로 촉촉하게 적신다.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그 동안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는 베테랑 배우들과 잠재력이 크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인 배우들을 캐스팅해온 공연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시즌8을 끌어갈 출연진의 면면 역시 주목된다.

먼저,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 뒷바라지만 하다가 아무도 찾지 않는 마흔 번째 생일을 맞이한 형 '동욱' 역에는 뮤지컬 '삼총사', '프랑켄슈타인', '로빈훗' 등 다수의 걸출한 작품에 출연한 배우 홍경수가 시즌7에 이어 시즌8에도 합류해 중심이 돼 끌어갈 예정이다.

또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로기수', '웰다잉' 등 다수의 작품으로 얼굴을 알린 바 있는 배우 김성수가 오랜만에 소극장 무대에 외출을 나서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뮤지컬 '김종욱 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당신만이' 등 수많은 오픈런 공연을 휩쓸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박세웅이 출연 확정을 지었다.

형이 못마땅해 홀연히 사라졌다 7년 만에 형의 생일날 나타난 막내 동생 '동현' 역에는 배우 강동석, 조준휘, 김강진이 이름을 올려 각기 다른 매력으로 맡은 역할을 소화할 예정이다. 뮤지컬 '달을 품은 슈퍼맨', '담배가게 아가씨', 연극 '쉬어매드니스' 등 뮤지컬과 연극을 종횡무진 활동하며 실력을 뽐내온 배우 강동석은 여지껏 보여주지 않은 색다른 '동현' 역으로 도전장을 내민다.

올해 MBC에서 방영한 뮤지컬 공개오디션 '캐스팅 콜'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며 한차례 이슈몰이를 한 배우 조준휘가 뮤지컬 '그대와 영원히', '작업의 정석', '화랑' 등에 이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뮤지컬 '언제는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있었나요', '배달왔습니다'와 '킹키부츠' 엔젤 역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김강진이 '동현' 역을 꿰차 내년 상반기 슈퍼 루키로서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형제의 갈등 사이에 엉뚱하게 끼어든 웨딩 이벤트 업체의 실수투성이 직원인 '미리' 역에는 제4회 신진연출가전 여자연기상과 전국 청소년 연극제 우수연기상을 거머쥔 실력파 배우 김다솜이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며, 뮤지컬 '완득이'로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치른 배우 김지우가 캐스팅돼 역대급 인생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국내 걸그룹 '헬로비너스'의 멤버 서영이 첫 뮤지컬 도전으로 신인답지 않은 팔색조 매력을 드러낼지 관심이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시즌8의 1차 티켓오픈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이뤄진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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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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