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과 미국이 무역협상 다음 단계 추진에 대한 로드맵을 논의했다고 중국 상무부가 11일 밝혔다.
상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총리가 이날 오전에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사전에 계획했던 전화 회담을 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양측은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도달한 합의를 실현하고, 다음 단계의 경제 및 무역 협의 작업을 위한 시간표와 로드맵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상무부는 자세한 대화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이달 초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미국은 내년 1월 1일부터 25%로 인상하기로 했던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재화 10% 관세율을 90일 간 '휴전' 동안 올리지 않기로 했다.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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