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與 "4당이 선거제 논의하자"…심상정 "한국당 입장도 들어야"

기사입력 : 2018년12월13일 13:56

최종수정 : 2018년12월13일 13: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 13일 국회서 기자회견
"한국당, 주말까지 연동형 도입 합의해달라"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의 등판으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 미궁에 빠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한국당을 배제하고 여야 4당끼리 선거제 개편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심상정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한국당 노력과 입장을 들어보지도 않고 4당 합의를 거론하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거부감을 피력했다.

13일 심 위원장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을 향해 "한국당이 응답할 때"라며 "나경원 원내대표가 한국당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것은 존중하지만 (이정미·손학규) 두 대표의 단식 상황이 엄중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이 13일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 선거제도 개혁 촉구'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18.12.13 yooksa@newspim.com

심 위원장은 이어 "주말까지 한국당은 기본원칙에 대한 입장을 제시해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날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단식에 돌입한지 8일째다.

심 위원장은 두 대표가 단식을 풀 수 있도록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대원칙에 대해 한국당이 합의해줄 것을 촉구했다.

심 위원장에 따르면 합의 수준은 민주당이 전날 최고위원회에서 의결한 것과 같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명시적으로 언급하는 것이다.

앞서 민주당은 최고위 의결을 통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제 도입의 기본 방향에 동의한다"며 "정개특위의 활동 시한을 연장하고, 2019년 1월 중 특위 내에서 선거제도 개혁안에 합의하며 이를 2월 임시국회에서 최종 의결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심 위원장은 민주당이 한국당을 설득하는 것이 필요하며, 한국당을 배제하고 나머지 5당이 선거제도를 개혁하는 것에 대해서는 현실론을 들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2.13 yooksa@newspim.com

한편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당이 선거제 논의를 하기에 여의치 않으면, 야 3당과 민주당만이라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중심으로 한 선거법 개정에 대해 정개특위를 가동, 논의를 활성화시키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 역시 "기본 방향에 동의하는 4당이 먼저 연대를 회복하는 것이 순서"라며 단식 농성을 풀고 정개특위에서 선거법 개정을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심 위원장은 "(4당 합의는) 한국당이 스스로의 노력을 하지 않을 명분을 주는 것"이라며 "나경원 원내대표가 당선됐으니 첫 번째 숙제로 농성장을 정리할 수 있도록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나 원내대표가 부정적이란 보도가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