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이준호(2PM 준호)와 정소민이 사극 영화 ‘기방도령’(가제)에 캐스팅됐다고 제작사 브레인샤워와 제이와이피픽쳐스가 13일 밝혔다.
‘기방도령’은 남존여비 관념으로 여인들이 억압받던 시절, 조선 최초로 남자 기생이 돼 여인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귀여운 사랑꾼 허색과 시대를 앞서가는 진보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꽃처럼 화사한 여인 해원이 진실한 사랑을 찾는 사극이다.
배우 이준호(왼쪽)와 정소민 [사진=뉴스핌DB] |
극중 이준호는 기생의 아들로 태어나 기방에서 자란 도련님 허색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로 발칙한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정소민은 해원으로 분해 이준호와 아슬아슬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추는 건 영화 ‘스물’(2015)에 이어 두 번째다.
이준호는 “무엇보다 대본이 재밌고 여태껏 만나왔던 캐릭터와는 색다른 매력이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큰 이유가 됐다” 말했다. 정소민은 “소재가 독특한 만큼 재미있는 작품이 나올 것 같아 벌써부터 설렌다. 좋은 연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대한 소원’(2016)의 남대중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이달 중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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