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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방위대강 개정…'군사대국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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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위함 개조해 사실 상 항공모함 보유 명기
中 태평양 진출 염두에 두고 경계 강화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정부가 18일 각료회의를 열고 향후 10년 간의 방위 정책 방향을 담는 '방위계획의 대강'(방위대강)과 2019~2023년도 장비품 조달 내용을 담는 '중기방위력정비계획'(중기방)을 결정했다고 지지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새로 결정된 방위대강엔 '단거리 이륙·수직착륙기'(STOVL) 운용이 가능하도록 해상자위대의 헬기 탑재 호위함(이즈모형)을 사실 상 항공모함으로 개조해 운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고액 장비품 조달이 늘어나면서 중기방에 따른 향후 5년 간 방위비 예산 총액은 역대 최대인 27조4700억엔으로 확정됐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4일 열린 일본 자위대 사열식에서 '자위대 헌법 명기'를 위한 개헌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지통신은 "이번 결정으로 자위대 함에 전투기 탑재가 가능해진다"며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가능하게 한 안전보장관련법과 함께 일본의 방위정책이 장비 면에서도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일본 정부는 종전까지 항공모함은 사실 상 전수방위의 원칙을 위반하는 것으로, 보유할 수 없다는 견해를 유지해왔다. 전수방위 원칙은 공격받을 때만 방위적 개념의 전쟁을 수행한다는 원칙이다. 여당 내 검토회에서도 연립여당인 공명당이 '공격형 항공모함'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를 의식한 듯 중기방에선 이즈모형 호위함을 개조 후에도 '다기능 호위함'으로 위치짓고 "유사시 항공공격에 대한 대처, 경계·감시, 훈련, 재해대처 등 다양한 임무에 종사하게 될 것"이라고 명기했다. 

일본이 사실 상 항공모함 보유에 나서게 된 배경엔 중국의 태평양 진출에 대한 경계감이 있다. 현재 중국은 오키나와(沖縄)현과 대만을 잇는 '제1열도선'을 넘어 일본 주변의 태평양해역에서도 군사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이에 일본 정부는 남서제도와 일본 주변 해역 방위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사시 활주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실 상 항공모함 보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향후 5년 간 최소 1대 이상의 호위함을 개조할 방침으로, 개조 후에는 F35B를 10기 정도 탑재시킬 전망이다. 

중기방에도 최신예 스텔스전투기 F35를 45기 도입하며, 이 가운데 18대를 STOVL 기능을 가진 B형으로 하기로 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각료회의 후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의 대강 개정은 현재 엄중한 안전보장 환경에 따라 국민을 지키기 위해 진정 필요한 방위력이 무엇인지, 수십년 뒤 미래의 초석이 될 방위력이 무엇인지 국민과 국제사회에 나타내는 것으로 대단히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즈모형 호위함 개조가 헌법위반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그는 "이번의 조치는 태평양 등 우리나라(일본)의 방공체제를 강화하는 것과 함께 전투기에 긴급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파일럿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헌법 상 허용되는 필요 최소한도의 실력 범위에 그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우주·사이버·전자파 등 新군사영역서 방위력 향상

통상 방위대강은 10년마다 개정됐지만, 이번엔 5년만에 개정됐다. 아베 내각에 들어서서는 지난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다. 

방위대강은 일본을 둘러싼 안전보장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며 "중국이 해상·항공전력을 중심으로 군사력을 급속하게 강화하고 우주나 사이버 공간에서도 우위에 서려고 하고 있는 한편, 북한의 핵·탄도미사일의 위협도 본질적으로 변화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방위대강과 중기방에는 우주와 사이버, 전자파 등 새로운 군사 영역에서의 방위력 강화 방침도 포함됐다. 종래 육·해·공에 더해 모든 영역에서의 방위력을 향상시켜 일원화 해 운용하는 '다차원 통합방위력'을 구축하겠다는 내용이 방위대강에 담겼다.

특히 방위대강에선 "현대 전쟁에선 군사와 비군사의 경계를 의도적으로 애매하게 하는 하이브리드전이 전개된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영역을 유기적으로 융합해, 상승효과를 통해 능력을 증폭시키는 '크로스 도메인' 작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유사시 적의 사이버 공간 이용을 방해하는 반격능력을 보유하고, 육·해·공 자위대 공동의 '사이버 방어부대'도 500명 규모로 확충한다. 또 항공 자위대에는 '우주영역전문부대'를 창설한다. 

일각에서 주장한 '적기지 공격능력' 보유는 방위대강에 명기되지 않았다. 다만 장거리 순항 미사일을 정비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실질적인 능력은 보유하게 됐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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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주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이번 주(27~31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최대 변수로 맞는다. 양사의 실적과 하반기 전망은 국내 반도체 업황은 물론 인공지능(AI) 투자 기대감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잇따라 성적표를 공개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까지 예정돼 있어 글로벌 증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7월 20~24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4.1%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0.2% 하락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이달 들어 이어진 지수 급락은 반도체 업황 악화보다 높아진 시장 기대치와 주도주 디레버리징,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리밸런싱 매물이 겹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후 외국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알파벳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FOMC 결과를 확인한 뒤 투자심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의 성적표가 공개된다. SK하이닉스는 29일,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자체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와 AI 서버 투자 확대가 실적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하반기 메모리 업황과 실적 가이던스가 어떻게 제시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장 모멘텀이 강한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컸던 만큼 단기적으로는 반도체가 주도주 역할을 하고 이후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미국 빅테크 실적도 AI 랠리의 지속 여부를 판가름할 핵심 변수다.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30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와 AI 인프라 투자, 자본지출(CAPEX) 확대 기조가 유지될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전망이다. 빅테크의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AI·반도체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30일(한국시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발언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만큼 시장의 관심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보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쏠릴 것"이라며 "다만 최근 미국 고용과 물가 지표가 둔화된 가운데 연준도 선제적인 정책 신호를 자제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FOMC 자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주요 경제지표도 대거 발표된다. 국내에서는 29일 6월 소매판매지수, 31일 6월 광공업생산이 공개돼 내수와 제조업 경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28일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30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31일 6월 PCE 물가지수와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PCE는 Fed가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물가지표인 만큼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밖에 유럽에서는 30일 2분기 GDP와 6월 실업률, 31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일본은행(BOJ)도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 통화정책과 AI 투자 흐름이 예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96.11포인트(1.35%) 내린 7000.78에, 코스닥 지수는 12.78포인트(1.62%) 내린 777.50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75.20원에 거래중이다. 2026.07.24 ryuchan0925@newspim.com plum@newspim.com 2026-07-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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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네이버 3대주주 된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AI(인공지능) 인프라 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6월 공시했던 '장래사업·경영계획(공정공시)'도 정정했다. 정정 공시에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 내용을 새롭게 반영하고 양사의 협력 구조와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 정정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보통주를 대상으로 약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담당하고 엔비디아는 GPU 공급을 맡는 구조다. 기존 공시에 포함됐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 내용은 삭제됐다. 양사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2027년 말 누적 100MW, 2028년 누적 20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한 뒤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급 AI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첫 거점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으로, 향후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직접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최신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추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전력 인프라, 인허가, 세부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사업 일정과 투자 규모는 변경될 수 있으며 향후 중요 계약이 확정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rigin@newspim.com 2026-07-2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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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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