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20일 오전 11시 홈페이지에 기피자 명단 공개
성명‧연령‧주소‧기피 이유 등 6개 항목 게재될 듯
병무청 “병역의무 기피 예방‧성실한 병역 촉구 차원”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병무청은 병역의무 기피자 257명의 인적사항 등을 병무청 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20일 오전 11시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병무청 관계자는 이날 “2017년 1년간 정당한 사유 없이 병역의무를 기피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병역의무기피공개심의위원회가 심의해 확정한 최종 공개대상자의 명단을 공개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기찬수 병무청장 kilroy023@newspim.com |
병무청에 따르면 2017년 병역의무 기피자는 총 350여명이다. 이 중 100여명은 병무청의 사전 안내 및 소명 기간 동안 자진해 병역의무를 이행하기로 결정, 최종적으로 257명이 명단 공개 대상에 포함됐다.
병무청 관계자는 “이들에게 법적 절차에 따라 사전안내를 하고 6개월간 소명 기회를 부여했다”며 “병역의무 기피자의 성명, 연령, 주소, 기피일자, 기피요지 등 6개 항목이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 ‘공개/지방포털’에 게시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병역의무 기피자 인적사항 등을 공개해 병역의무 기피자 발생이 예방되고 성실한 병역이행을 촉구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