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을 나온 암탉' 오성윤·이춘백 감독 신작
도경수·박소담 등 목소리 연기…1월16일 개봉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언더독’의 메인 포스터 2종이 21일 공개됐다.
‘언더독’은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 '뭉치'가 개성 강한 거리의 견공들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위대한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첫 번째 어드벤처 포스터에서는 환하게 웃고 있는 표정의 뭉치와 그를 따라가는 밤이, 짱아, 개코 등 캐릭터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집을 떠나 자신만의 세상에서 주체적인 삶을 살고자 힘차게 달려나가는 모습과 “견생역전을 향한 위대한 모험이 시작된다”는 카피가 어우러져 이들의 모험을 기대하게 한다.
[사진=NEW] |
두 번째 감성 포스터에는 햇살이 내리쬐는 터널을 배경으로 견공들의 뒷모습이 담겼다. 이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아름다운 꽃과 나무로 뒤덮여 있어 마치 그들이 꿈꾸던 유토피아를 연상케 한다. 여기에 “같이 갈래? 더 큰 세상으로”이란 카피가 어우러져 ‘언더독’이 선사할 감동을 예고한다.
‘언더독’은 국내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인 ‘마당을 나온 암탉’(2011) 오성윤, 이춘백 감독의 신작이다.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초청돼 역대 최단 시간(9초) 매진 기록을 세웠으며, 한국 영화 최초로 제5회 실크로드국제영화제 베스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또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전 세계 69개국에 선판매되며 해외에서의 흥행 가능성도 입증했다.
여기에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와 ‘스윙키즈’를 통해 배우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진 배우 도경수(엑소 디오)와 ‘검은 사제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은 바 있는 배우 박소담이 첫 목소리 연기에 도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언더독’은 2019년 1월16일 개봉한다.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