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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산은 출자로 경영정상화 앞당길 것"

기사입력 : 2018년12월26일 18:03

최종수정 : 2018년12월26일 18:03

연구개발 법인분리 이어 산은 추가 지원도 완료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26일 한국GM에 대한 4045억원 추가출자를 집행키로 하면서, 내년 한국GM 경영 정상화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우여곡절끝 한국GM의 독립된 연구개발(R&D) 신설법인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도 내년 1월 2일 출범한다. 노조 반발 등의 변수가 있지만 한국GM은 내년 경영정상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금융권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시설자금 4045억원 조달을 목적으로 한 한국GM 우선주 1190만6881주를 받았으며, 이에 대한 주금 4045억원을 이날 납입키로 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지난 18일 기자들과 만나 한국GM 연구·개발(R&D) 법인분리에 찬성했다고 밝히면서 "26일 예정대로 잔여 자본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국GM 부평 공장 [사진=한국GM]

앞서 정부와 GM은 지난 4월, 한국GM이 한국에서 10년 이상 공장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산은이 7억5000만달러(약 8100억원)를 출자하기로 한 바 있다. 산은은 이 가운데 절반을 지난 6월 집행했고, 이번에 나머지 절반을 집행한 것이다.

한국GM은 산업은행의 이같은 지원을 발판으로 향후 신차 출시를 통해 정상화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향후 5년간 15종의 신차를 출시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산은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소형 SUV 및 CUV 등 신차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경영 정상화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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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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