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저질 방송 꼼짝마, 중국 드라마 예능 규제 대폭 강화, 연예인 자녀 가족 출연 금지

기사입력 : 2018년12월27일 10:40

최종수정 : 2018년12월27일 17:45

예능 프로그램 및 고액 출연료 단속 강화
불랙리스트 통해 규정 위반자 영구 퇴출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중국 베이징시가 드라마, 예능 등 방송 규제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라고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사진=바이두]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시는 미디어 산업의 건강한 발전과 질적 발전을 위해 TV, 라디오 및 인터넷 드라마ㆍ영화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시행세칙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연예인의 과도한 예능 출연, 프로그램의 지나친 예능화, 고액 출연료, 시청률 조작 등 총 12개 세칙이 포함됐다.

연예인 출연료와 관련해 베이징시는 전 출연 배우의 출연료가 제작비의 40%를 넘으면 안 되며, 주인공 등 주요 배우의 경우 전체 출연료의 70%를 초과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제작의 경우 아이돌 양성 프로그램이나 연예인 자녀가 등장하는 예능도 통제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연예인이 출연하는 리얼리티, 가수 선발 등 프로그램은 줄이고, 경제, 문화, 생활서비스, 만화, 다큐멘터리 등 공익성 프로그램의 수를 늘릴 계획이다.

이들 프로그램의 내용, 제작 방향, 출연료 등에 대해선 일괄 규제할 방침이다.  

또 블랙리스트와 화이트리스트 등을 통해 시장 진입 및 퇴출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청률 보장을 강요하거나 시청률을 조작하는 행위, 출연료 규정을 어기는 행위 등에 대해 엄격히 처벌하며, 사회에 악영향을 미치는 자에 대해선 법적 조치를 하고, 관련 허가증은 취소할 계획이다.

   

eunjoo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