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댓글조작’ 결심 공판 앞둔 김경수 “누구 말이 진실인지 밝혀질 것”

기사입력 : 2018년12월28일 11:20

최종수정 : 2018년12월28일 11:21

‘드루킹’ 일당과 댓글 추천수 조작 공모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
28일 재판절차 마무리…검찰, 드루킹 김동원에 징역7년 구형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조직적으로 포털사이트 댓글의 추천수를 조작한 ‘드루킹’ 일당과 공모한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28일 1심 결심공판을 앞두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고 누구 말이 진실인지는 곧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댓글조작 관여 의혹'을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8.12.28 mironj19@newspim.com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이날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 지사에 대한 모든 재판 절차를 마무리한다. 이날 재판은 김 지사에 대한 피고인 신문과 검찰의 최종 구형 의견, 변호인의 최후변론 및 김 지사의 최후진술 순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45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낸 김 지사는 “이 사건 초기부터 실체를 밝혀달라고 했고 특검도 제가 먼저 요구하는 등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했다”며 “이번 사건으로 국민들과 경남도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취재진이 드루킹 김동원 씨가 ‘김 지사와 문재인 대통령에게 속았다’고 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재판을 쭉 지켜봤다면 그 말의 진실성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누구 말이 진실인지는 충분히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김 지사는 드루킹 김 씨 등 일당과 공모해 지난 대선 당시 댓글 8800만여 개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여기에 김 지사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겨냥해 드루킹과 공모해 댓글을 조작하기로 하고, 12월 드루킹 측에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김 지사는 수사 초기부터 혐의를 모두 부인해왔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