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AIG손보, 내년 장기보험 확장에 집중

기사입력 : 2018년12월28일 15:08

최종수정 : 2018년12월28일 15:30

GA와 판매제휴 확대...“올해 장기보험 매출 비중 40% 넘을 듯”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AIG손해보험이 장기보험에 사활을 걸었다. 특종보험과 해상보험에 상품 포트폴리오를 장기로 분산하는 동시에 매출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를 위해 법인보험대리점(GA)와 판매 제휴를 확대하는 한편, 소비자에 맞는 상품을 추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IG손보의 상품 포트폴리오는 일반 손해보험과 조금 다르다. 특종보험 비중이 유독 높고, 해상보험 비중도 업계 평균보다 4배 가량 높다. 그러나 장기보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다.

[2018년 8월 기준]

특종보험은 재물보험이나 배상책임보험 등으로 재물의 피해를 보상한다. 또 해상보험은 선박운항 및 화물을 옮기는데 발생할 위험을 해결할 적하보험 등이다. 즉 특종보험과 해상보험 모두 기업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상품이다.

이런 기업보험 상품은 보상 기간이 1회성 혹은 1년 등으로 짧다. 주로 만기에 환급금이 발생하지 않는 소멸성 보험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면 보험료 대부분이 회사의 수익이 된다. 또 보험료 규모가 크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경기 상황에 따라 매출 변동성이 크다는 게 단점이다.

장기보험은 통상 보험기간이 3년 이상인 상품을 뜻한다.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위험에 대비하는 상품이다. 기업보험보다 상대적으로 보험규모가 작지만, 계약이 쌓이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IG손보의 해상보험과 특종보험 매출도 성장하고 있다. 다만 이들 보험보다 장기보험 비중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어 해상·특종보험의 비중은 감소 추세다. 요컨대 기업보험에서도 장사를 잘 했는데 이보다 개인보험 성장률이 더 컸다는 거다.

AIG손보 관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장기보험 비중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세웠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2019년 말까지 장기보험 비중이 50%대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약 100개 GA와 판매제휴를 체결했고, 내년에는 제휴 GA를 더 확대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그동안 상해·질병 위주의 상품에서 건강 사각지대를 집중 공략하는 상품 및 물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0I0870948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