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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국무회의 구성원들에 "핵심 정책 완성이 내년 과제"

기사입력 : 2018년12월28일 20:47

최종수정 : 2018년12월28일 20:47

"올해는 경제패러다임 전환, 사회안전망도 확충…이것들 완성해야"
"남북관계 대결의 역사에서 평화·협력의 시대로 전환하는 한 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 구성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송년 만찬을 진행하면서 "핵심 정책들을 완성 단계로 발전시키는 것이 내년의 과제"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28일 저녁 6시 30분부터 약 1시간 35분 동안 국무회의 구성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송년 만찬을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1년 동안 수고 많았다"며 "열심히 한 만큼 성과도 중요하다. 평가를 받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올해는 남북관계에 있어 대결의 역사에서 평화, 협력의 시대로 대전환하는 한 해였다"며 "평창올림픽, 3번의 남북회담, 북미회담, 남북철도 착공식, 화살머리고지까지 작년의 꿈같던 구상들이 실현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사람 중심으로 경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한 해였다. 보육비, 통신비, 의료비를 낮추었고 기초연금, 아동수당 등 사회안전망을 확충했다"며 "이것들을 완성 단계로 발전시키고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년의 과제"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작년에 이어 많은 분들이 올해에도 함께 해 더욱 기쁘다"며 "새해에 건강하시고, 국민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덕담했다.

이날 참석자는 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 18명이었다.

국무위원은 아니지만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방송통신위원장, 국무조정실장, 금융위원장, 공정거래위원장, 국민권익위원장, 국가보훈처장, 서울특별시장, 인사혁신처장, 법제처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과학기술혁신본부장, 통상교섭본부장, 감사원 사무총장,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도 초대됐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3실장과 관련 수석들이 참여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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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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