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쌍용차 해고노동자 119명 중 71명이 평택공장 정문 앞에서 31일 오전 7시 30분 복직 기자회견을 갖고 10년만에 출근했다. 나머지 48명은 2019년 상반기 복직할 예정이다.
쌍용차 해고노동자 119명 중 71명이 평택공장 정문 앞에서 31일 오전 7시 30분 기자회견을 갖고 10년만에 출근했다. 나머지 48명은 2019년 상반기 복직 예정이다. 사진은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이석구 기자] 2018.12.31 |
기자회견은 카네이션 선물, 노노 대표 인사말, 복직자 인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행사후 71명은 공장으로 들어가 정식으로 복직했다.
인사에 나선 정일권 쌍용차 노조위원장은 “모든 분들 고생이 많았다. 복직을 축하한다”며 “중요한 것은 노노사정 합의에 있어 노사는 분명히 지켰다. 이제는 정부가 화답할 차례다. 정부는 쌍용차에 대한 지원을 아낌없이 해주 실 것을 전 직원들과 함께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호소했다.
쌍용차 해고노동자 119명 중 71명이 평택공장 정문 앞에서 31일 오전 7시 30분 기자회견을 갖고 10년만에 출근했다. 나머지 48명은 2019년 상반기 복직 예정이다. 사진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복직자들이 공장 안으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사진=이석구 기자] 2018.12.31 |
김득중 금속조노 쌍용차 지부장은 “노사가 한발 양보로 극적인 타결을 이뤘다”며 “옛 동료들에게 더 따뜻한 마음으로 손을 잡아주고 함께 나누면 더 좋은 명품 자동차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아직 과제들이 남았다”며 “정부의 지원을 가능한 아끼지 않겠다는 이낙연 총리의 약속과 노사 갈등으로 가지 않도록 정부 또한 그 약속에 책임을 다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요청 드린다”고 덧붙였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