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기해년 맞은 ‘사법농단’ 수사…이달 말 양승태 소환 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검찰, 이달 초 사법농단 ‘핵심’ 임종헌 추가 기소하기로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 구속영장 재청구 예상
검찰, 양승태 혐의 입증 자신…이달 말 ‘포토라인’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에 대한 수사가 지난해에 이어 새해를 맞은 가운데, 검찰이 이달 중 의혹의 핵심인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한 추가 기소와 함께 양 전 대법원장을 소환 조사할 전망이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최근 전‧현직 법관들을 소환 조사하는 등 연말연시에도 고강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기=뉴스핌] 이형석 기자 =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자택 인근에서 박근혜 정부 당시 상고법원 도입을 위한 법원행정처 ‘재판거래’ 파문에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8.06.01 leehs@newspim.com

검찰은 지난달 말 김용덕‧차한성 전 대법관을 소환 조사했다. 사법농단 의혹 중 하나인 일제 강제징용 사건 재판개입과 판사 블랙리스트 때문이다.

검찰에 따르면 2014년 6월 강제징용 사건 재상고심 주심을 맡은 김 전 대법관은 당시 연구관에게 원심 파기와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하도록 하는 보고서를 작성하게 의혹을 받는다.

차 전 대법관은 법원행정처장이던 2013년 12월 1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공관에 들어가 강제징용 재판 지연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 요직인 기획조정실장과 차장을 지내면서 재판거래 의혹, 법관 블랙리스트 등 사법 농단 의혹의 실무를 맡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해 추가 기소할 계획이다.

검찰은 앞서 임 전 차장의 재판 준비 절차에서 재판부에 이달 중 추가 기소를 예고하며 재판 일정을 넉넉히 잡아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검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파악한 추가 혐의 입증에 자신을 보이고 있다.

또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에 대한 구속영장도 이르면 이달 재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달 중 두 전직 대법관을 다시 한번 검찰청사로 불러 조사한 뒤 신병 확보를 위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검찰은 박‧고 전 대법관을 임 전 차장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의 연결고리로 보고 지난달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범죄 혐의 중 상당 부분과 공모 관계 성립에 의문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박‧고 전 대법관의 신병 확보가 불발되면서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수사에 차질을 겪었고 이후 서기호 전 정의당 의원의 판사 시절 재임용 탈락 과정 및 취소 소송 개입과 법관 인사 개입 등 보강 수사에 매진했다.

왼쪽부터 고영한, 박병대 전 대법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두 전직 대법관이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18.12.06 kilroy023@newspim.com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소환 조사는 박 전 대법관 등에 대한 구속 여부와 관계없이 이르면 이달 중 이뤄질 전망이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이 일제 강제징용 재판 연기를 논의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공관 회동을 전후해 일본 기업 측 소송 대리를 맡은 김앤장 측과 수시로 연락한 사실이 확인된 만큼 혐의 입증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다만 전직 대법원장을 다시 소환 조사할 수 없는 만큼 수사 기록을 철저하게 검토하고 이르면 이달 말 양 전 대법원장을 포토라인에 세울 것으로 보인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