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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손흥민, 프리미어리그 득점·도움 ‘톱10’ 동시 진입

기사입력 : 2019년01월02일 16:44

최종수정 : 2019년01월03일 06:41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무서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득점과 도움 순위 ‘톱10’에 동시 진입했다.

손흥민(26·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카디프시티와의 원정전서 리그 8호 골과 리그 5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대0 승리에 앞장섰다.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리그컵을 포함하면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이다.

이날 해리 케인과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1대0으로 앞선 전반 12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골을 도와 도움을 작성했다. 이어 전반 26분 아크 주변에서 해리 케인의 어시스트를 받은 손흥민이 오른발 슛으로 상대의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후반 31분 올리버 스킵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이 카디프전에서 리그 8호골이자 시즌 11호골을 넣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현재 리그 최다 골 1위는 14골을 넣은 피에르 아메리크 오바메양(아스널)과 해리 케인(토트넘)이다. 뒤를 이어 모암마드 살라흐가 13골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덴 아자르(첼시)가 10골로 4위, 라힘 스털링(맨시티) 등 총 3명은 9골로 5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사디오 마네(리버풀)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라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로멜루 루카쿠, 폴 포그바(이상 맨유),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이상 7골)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손흥민 뒤에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12골을 기록, 득점 순위 10위로 아시아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톱10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데뷔 이후 가장 빠른 페이스로 득점을 쌓고 있다. 그는 첫 시즌인 2015~2016시즌에 4골, 2016~2017시즌에는 4월2일이 돼서야 8호 골을 기록했다. 2년 전과 비교하면 약 3개월 가량 빠른 페이스다.

득점뿐만 아니라 도움 부문에서도 세계적인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9개의 도움을 기록 중인 에당 아자르(첼시)가 1위를 달리고 있고, 라이언 프레이저(8개·본머스), 팀 동료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리로이 자네(맨시티) 등에 이어 10위에 올랐다. 만약 손흥민이 올 시즌 득점과 도움 동시 톱10 자리를 지킨다면 아시아 선수 최초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다만 변수가 있다. 손흥민은 1월13일 맨유전을 끝으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다. 한국이 결승까지 진출한다면 최대 리그 3경기에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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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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