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김향기가 영화 ‘증인’을 통해 진심을 담긴 연기를 선보인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김향기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자폐 소녀 지우 역을 맡았다. 김향기는 맑은 눈빛과 특유의 순수한 매력으로 지우를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과 울림을 줄 예정이다.
영화 '증인' 김향기 스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순수한 힘을 지닌 지우란 인물, 그 자체를 보여주려 노력했다”는 김향기는 이한 감독과 끊임없이 의견을 나누고 다양한 자료를 참고하는 등 치열한 준비 과정을 거쳐 지우를 완성했다.
이한 감독은 김향기에 대해 “비슷한 나이 또래 역할에 무조건 일 순위인 배우”라며 “이번 영화를 통해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고 노력하는 배우라는 걸 알게 됐다. 진짜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연기였다”고 극찬했다.
변호사 순호로 호흡을 맞춘 정우성 역시 “김향기의 연기를 보면서 온전한 지우를 느낄 수 있었다.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에 있어 몰입도가 뛰어났고 자연스럽게 순수한 매력이 전해졌다”고 밝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영화 '증인' 김향기 스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증인’은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