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HoSE)가 6일(현지시간) 현지 최대 전력 생산업체 중 하나인 페트로베트남 파워(PV Power, 'POW')의 상장을 승인했다.
베트남뉴스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14일 주당 1만4900동(약 718원)에 총 23억4000만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POW의 시가총액은 34조9000억동(1조6822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 POW는 비상장 주식 거래시장(UPCoM)에서 주당 1만6000동(771원)에 거래를 마쳤다.
POW는 2007년에 100% 국영 자산으로 설립된 회사다. 이후 동사는 지난해 중순, 23조4200억동(1조1288억원)의 수권자본으로 주식회사화(equitization)를 마쳤다.
현재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베트남이 최대주주이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차지하는 지분은 14.3%다. 회사의 외국인 지분 소유 상한선은 49%다.
POW는 전력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업체다. 회사는 5개의 전력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석탄도 수입해 판매한다. 회사는 국영 베트남전력그룹(EVN) 다음으로 가장 큰 전력회사다.
2016~2018년 기간 POW의 매출은 28~30조동(1조3496억원~1조4460억원)이며 이중 대부분이 전기 판매를 통한 매출이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회사의 총 자산가치는 61조4000억동(2조9595억원)이며 자본은 26조5500억동(1조2797억원)이었다.
페트로베트남 파워(PV Power) 로고 [사진=PV파워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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