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2019년은 오랜 기간 소상공인들과 소상공인연합회가 염원해온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한 신년하례식에서 "우리나라 헌법에 기록된 대로 소상공인 보호 육성은 국가의 의무이기도 하다"면서 "바로 이것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헌법에 기반한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이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오늘을 살아가는 소상공인들도 계획된 내일을 바라볼 수 있도록 국가가 소상공인들을 존중하며 체계적으로 지원 육성에 나설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주는 새로운 전환의 시작이 바로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이 될 것"이라며 "법에 기반해 기본 계획이 수립되고 민관협력이 강화돼 곳곳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과 육성이 펼쳐질 때 소상공인들의 새로운 도약이 펼쳐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연합회는 소상공인들을 대표하는 법정경제단체로서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내실있는 정책화를 통해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는 '정책허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다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장사에 몰두할 수밖에 없으면서도 소상공인들이 분연히 일어나 결의와 기개를 하나로 모았던 것은 우리의 경제와 나라를 걱정하는 충의와 열의의 산물"이라며 "올해도 녹록치 않은 한 해가 예상되지만 소상공인들의 단결과 결집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가는 슬기를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하례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19.01.07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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