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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세종문화회관, '2019 세종시즌'으로 업그레이드…3·1운동 100주년 공연 등 풍성

기사입력 : 2019년01월09일 16:57

최종수정 : 2019년01월09일 16:57

세종문화회관 산하 9개 예술단 통합공연도 추진
명작, 영화와 컬래버레이션, 다양한 실험 무대 등 48편 275회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세종문화회관은 기해년을 맞아 '2019 세종시즌'이라는 타이틀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프로그램 등 이전보다 더욱 다양하고 업그레이드된 작품들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은 9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19 세종시즌'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2019 세종시즌'은 오는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진행된다. 세종문화회관의 기획공연과 9개 예술단 공연을 '미리 한꺼번에'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즌제로, 합창 8편, 국악 6편, 무용 4편, 연극과 뮤지컬 6편, 클래식과 오페라 21편, 대중음악 3편 등 총 48편 275회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김희철 공연예술본부장은 "전년도에 팔린 세종시즌 패키지 티켓이 5400여 장이다. 2016년 시작한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1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그 이상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세종시즌은 세종문화회관의 1년 농사를 한번에 알려드리고 효율적으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 제도이기도 하지만, 내부적으로 시즌에 맞춰 미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구성하고 준비할 수 있는 제도다. 사전 기획, 체계적 기획의 토대를 마련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내한공연' [사진=세종문화회관]

이번 시즌의 특징은 △그레이트 시리즈를 강화해 세종문화회관 브랜드를 확고히 구축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프로그램 △명작을 재탄생시킨 오페라와 뮤지컬, 연극 △영화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대중성을 강화한 클래식 공연 △다양한 실험적 예술무대를 맛볼 수 있는 세종S씨어터 프로그램이다.

먼저 '그레이트 시리즈'에서는 오페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내한공연'(9/27, 대극장), 뮤지컬 '엑스칼리버'(6/15~8/4, 대극장),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데뷔 60주년을 맞이한 가수 이미자의 '이미자 노래 60년'(5/8~10, 대극장)이다. 가수 이미자 공연에 대해 김희철 본부장은 "다양한 공연들을 수용하고 발전시켜야 할 의무가 있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장르의 다양화에 힘을 쏟는 일부분"이라고 소개했다.

서울시합창단 '유관순 오페라 칸타타' [사진=세종문화회관]

올해 세종문화회관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프로그램이다. 서울시합창단의 '유관순 오페라 칸타타'(3/2, 대극장),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통일을 향한 어린이들의 합창'(4/5~6, M씨어터), 서울시청소년국악단 '귀향-끝나지 않을 노래'(12/7, M씨어터)다.

명작을 재탄생시킨 프로그램으로는 서울시오페라단의 '베르테르'(5/1~4, 대극장), 오페라 '돈조반니'(10/30~11/2, 대극장), 서울시뮤지컬단의 '베니스의 상인'(5/28~6/16, M씨어터), 서울시극단의 '함익'(4/12~28, M씨어터)이다.

영화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대중성을 강화한 클래식 공연에서는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조앤 K. 롤링의 소설을 영화하한 '해리포터 시리즈'가 '해리포터 필름콘서트'로 찾아온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6/1~2, 대극장),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11/16~17, 대극장)이 70인조 오케스트라 연주로 영화 속 사운드트랙을 생생히 전한다. 또 '디즈니 인 콘서트'(5/18~19, 대극장)도 공연돼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모아나', '라이언 킹', '겨울왕국' 등을 즐길 수 있다.

'해리포터 필름콘서트' [사진=세종문화회관]

지난해 10월 새롭게 개관한 세종S씨어터에서는 '김주원의 탱고발레(가제)'(7/11~14), 서울시무용단의 프로젝트 '더 토핑'(12/5~7), 서울시청소년국악단 '류파대전'(4/12), 서울시극단 '물고기 인간'(11/1~7), '메리 캣리스마스&해피 독 이어'(12/24~29) 등이 공연된다.

이 밖에 싱어송라이터들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어쿠스틱한 사운드로 선보이는 '더 레이블 콘서트'(5/16~19, M씨어터), 클래식 아동극 '베토벤의 비밀노트'(8/1~18, 체임버홀), 한국-헝가리 수교 30주년 기념 '헝가리 뮤직 나잇'(10/18, 대극장) 등도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특히 올해 서울시예술단 최초의 '창작 통합 브랜드 공연'을 개발할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 산하에 있는 9개 예술단들이 협업하고 우수한 기량을 갖춘 단원들을 참여시켜 대중성과 완성도 높은 공연을 제작해 향후 해외진출까지 목표로 한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올해 추진될 통합 공연은 시범사업에 가깝다. 김희철 본부장이 PD가 돼 각 단장이 참여한다. 9개 예술단체가 모두 동등하게 참여한다기보다 작품에 따라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저희들이 갖고 있는 역량을 엮어 새롭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희철 본부장은 "예술단 발전 방향을 장기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다양한 세미나, 전문가 협업 등 선진화를 위한 플랜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올해 내에 결과들이 나올 거라고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극단 '함익' [사진=세종문화회관]

이번 시즌에는 △취향대로 골라 최대 40% 할인받는 '내 맘대로 패키지' △만 5세 이상 어린이 대상 100장 한정 '키즈 패키지' △공연 애호가를 위한 주요 공연 5편 30% 할인하는 '케렌시아 패키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역사를 테마로 한 공연을 묶은 '광화문 패키지' △세종S씨어터 공연 5편을 모아보는 'S씨어터 패키지'로 구성된다.

2019 세종시즌의 다양한 공연을 연령,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별 특징에 맞게 구성하고 파격적인 할인을 제공하는 '2019 세종시즌 패키지 티켓'은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2월28일 오후 5시까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판매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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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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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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