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미·중 무역 합의 기대 신중론 속 혼조

기사입력 : 2019년01월11일 03:12

최종수정 : 2019년01월11일 03:1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가 10일(현지시간) 대체로 완만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이 희석되고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재부각된 가운데 발표된 유럽 기업들의 실적도 부진해 유럽 주식시장은 이날 약세로 돌아섰다가 장후반 낙폭을 줄여 대부분 상승 전환했다. 

파리 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포인트(0.34%) 상승한 348.88에 마쳤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36.24포인트(0.52%) 오른 6942.87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8.27포인트(0.26)% 상승한 1만921.59에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7.92포인트(0.16%) 내린 4805.66으로 집계됐다.

전날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랠리를 펼친 유럽 증시의 투자자들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판단하며 경계감을 되살렸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크리스 베일리 유럽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밤사이 중국 상무부는 협상이 매우 폭넓고 깊었으며 구체적이었다고 밝혔지만 다른 보도들은 협상이 중국의 국가안보와 국영기업에 대한 보조금 문제를 빠뜨렸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MPPM EK의 귈레르모 헤르난데스 삼페레 트레이딩 책임자는 블룸버그통신에 “새해 전에 우리가 가졌던 우려를 털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할 것이며 위험 선호 여건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는 한 가지 사실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 우려도 다시 살아났다. 지난해 12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상승세가 둔화했다는 소식은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다시 부각하기에 충분했다. 지난해 12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1.9% 상승에 그쳐 6개월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생산자물가지수 역시 같은 기간 0.9% 올라 2년간 가장 낮았다.

20일째 지속하고 있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 일시 중지) 사태도 투자자들을 초조하게 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 지도부를 만나 국경장벽 예산을 다시 요구했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협상장을 박차고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자동차 관련 주식들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BMW의 주가는 0.58% 내렸고 르노의 주가 역시 0.05% 하락했다.

유럽의 경제 지표도 부진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해 11월 산업생산이 예상을 깨고 1.3% 감소해 0.1% 증가할 것으로 본 금융시장 기대를 꺾어놨다.

유로/달러 환율은 0.33% 내린 1.1507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2.2bp(1bp=0.01%포인트) 하락한 0.200%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