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버닝’이 프랑스 영화비평가협회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받았다고 11일 제작사 파인하우스필름이 밝혔다.
‘버닝’은 ‘어느 가족’, ‘퍼스트맨’, ‘더 길티’, ‘개들의 섬’, ‘팬텀 스레드’ 등 후보를 제치고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CGV아트하우스] |
앞서 ‘버닝’은 지난해 5월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국제비평가연맹상, 벌칸상을 받았으며, LA영화비평가협회와 토론토영화비평가협회(TFCA)로부터 외국어 영화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한국영화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상 외국어 영화상 1차 후보에 포함됐다.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작은 오는 22일(현지시간) 발표되고 시상식은 내달 24일 열린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와 그의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앞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헛간을 태우다’가 원작으로 이창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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