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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뮤지컬 '라이온 킹' 주연들의 자신감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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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스페셜 영상 촬영 비하인드 공개
대구 이어 서울 공연도 열렬한 반응에 기쁜 마음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한국 관객들이 저희를 무척 환영해주는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해요. 이 나라에서 정말 환영받는 기분이에요. 그래서 더 저희가 가진 모든 것들을 전해드리고 싶네요(웃음)."

대구 공연에 이어 이번에는 서울 공연이다. 전회차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뮤지컬 '라이온 킹'. 인기를 견인하는 수많은 요소 중 빼놓을 수 없는 주역, '라피키' 역의 느세파 핏젱(Ntsepa Pitjeng), '심바' 역의 데이션 영(Dashaun Young), '날라' 역의 조슬린 시옌티(Josslynn Hlenti)를 지난 10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뉴스핌이 만났다.

뮤지컬 '라이온 킹'의 느세파 핏젱(왼쪽부터), 데이션 영, 조슬린 시옌티 [사진=클립서비스]

브로드웨이 초연 20주년을 맞아 최초로 성사된 뮤지컬 '라이온 킹'의 인터내셔널 투어는 지난해 3월 마닐라와 6월 싱가포르 공연에 이어 11월 대구에 한국 최초로 상륙했으며, 지난 9일 서울에서 막을 올렸다.

'라이온 킹' 서울 공연은 토니상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 연출가 줄리 테이머와 오리지널 팀이 그대로 참여해 엄청난 무대 스케일과 아름다움을 전한다. 특히 아프리카 소울로 채워진 음악, 동물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배우들의 연기가 눈을 뗄 수 없다.

"한국 관객들은 공연 도중에는 매우 집중해서 보세요. 열광하고 환호해주는 건 공연 끝으로 아껴두시는 편이죠. 마지막에 열광하는 걸 들으면 저희 공연이 잘했는지, 못했는지 알게 돼요(웃음). 소재 자체가 국제적이고 남녀노소 모두 공감할 수 있어요. 누구나 자기자신에 불안감을 느끼고 신념을 찾기 위한 여정을 하니까요."(데이션)

"작품 자체가 하나의 뮤지컬이라기보다 인생에 있어서 겪을 수 있는 위대한 경험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세트, 음악, 분장 등 모든 것을 포함해 어떤 예술작품에서도 볼 수 없는 특이한 경험이죠. 특히 오프닝 넘버 '서클 오브 라이프(Circle of Life)'에서는 마치 사바나에 있는 것처럼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조슬린)

"영화를 보고 나면 더 눈앞에서 보고 싶어지잖아요. 저희 작품은 실제로 무대 위에 눈 앞에서 움직이는 걸 다시 볼 수 있으니까 그것만큼 멋진 것도 없는 거 같아요. 전달하는 메시지 또한 시대가 지난 현재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니까요."(느세파)

뮤지컬 '라이온 킹'의 '라피키' 역을 맡은 느세파 핏젱 [사진=클립서비스]

극 중 '라피키'는 개코원숭이로, 주술사이자 안내자이자 선생님이자 내레이터다. 신비한 힘과 상식으로 '심바'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캐릭터로, 느세파 핏젱은 오디션을 통해 '라이온 킹'에 캐스팅된 이후 미국, 영국, 브라질 등 뿐만 아니라 인터내셔널 투어 마닐라, 싱가포르, 한국 프로덕션 모두에 참여했다. 독특한 분장은 물론, 아프리카 토속 언어까지 소화하며 극의 분위기를 한층 짙게 만든다.

"'라피키'는 친구, 힘, 용기, 우정을 상징해요. 실제로 남아공에서는 주술사들에게 치유를 받기도 하죠. '심바'가 어릴 적 아버지에게 들었을 삶의 교훈이나 가치를 상기시켜주는데, 이걸 재밌게 표현하는 캐릭터죠. 이야기의 내레이터이기도 한데, 처음 오디션 봤을 때 '1살짜리 아이에게 전달하는 것처럼 하라'고 디렉션을 들었어요. 모든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한 마디 한 마디 강조하면서 말하고 있죠. 전체 공연에는 6개 아프리카 언어가 나오는데, 저는 4개 언어를 사용해요. 특히 혀 차는 '딱딱' 소리를 함게 내는 언어가 있어요. '라피키'는 재밌고 광기 어린 캐릭터이기도 하니까, 이 소리로 장난을 치는 것 같기도 하면서 본인의 이야기, 삶의 이야기를 전달하죠."(느세파)

특히 느세파 핏젱은 이번 인터내셔널 투어 중 지난 1일 새해를 맞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롯데월드타워 555m 최정상에서 '서클 오브 라이프(Circle of Life)'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번 인터내셔널 투어 중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일본 도쿄타워에 이어 진행된 특별 퍼포먼스다.

"정말 놀라웠어요. 그런데 왠지 모를 편안함도 느꼈죠(웃음).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농담하는 줄 알았어요. 높은 곳에서 많이 해봤지만 정말 높아서 무서웠어요. 그런데 분장하고 의상을 입고 '라피키'가 돼 다시 올라가니 무섭다기보다 너무 특별해서 그 특별한 감정을 놓칠 수 없었죠. 또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많이 해본적이 없어서 떨리기도 했어요. 드론도 환상적이었죠(웃음). 그걸 보며 긴장을 많이 풀었어요. 흥미로운 경험이었어요."(느세파)

뮤지컬 '라이온 킹'의 '심바' 역을 맡은 데이션 영 [사진=클립서비스]

뮤지컬 '라이온 킹'의 가장 큰 특징은 입체적인 동물 표현이다. 퍼펫을 활용해 사바나의 동물들을 매우 생동감있고 역동적으로 표현한다. 주요 배역들은 커다란 마스크를 활용했으며, 아프리카 부족의 전사 메이크업 등을 통해 각각의 개성을 표현한다.

"줄리 테이머(연출)가 인간과 동물을 교합해 무대에서 표현하기에 가장 적절한 방법을 기가 막히게 잘 차아낸 것 같아요(웃음). 실제로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하면 저희가 네 발로 돌아다닐 수는 없잖아요. 그걸 퍼펫을 활용해 상징적으로 표현했어요. '자바니즈'(자바식 움직임), '발로니즈'(발리식 움직임) 등 동물의 움직임을 표현하기 위한 어깨, 하체 움직임이 있어요. 이걸 정말 열심히 연습했죠."(조슬린)

"거울 앞에서 움직임 자체만 연습하는 시간을 한참 가지곤 해요. 움직임 자체가 제가 생각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게 연습하는 거죠. 지금도 다른 배우들과 함께 또다른 표현을 찾아내기 위해 연습하고 있어요."(데이션)

배우들 또한 '라이온 킹'의 열렬한 팬이다. 어린 시절 애니메이션으로 접해 꿈을 키웠다가 실제로 무대 위에 오르면서 감회도 남다르다. 물론 어린 시절 가장 좋아했던 캐릭터가 지금은 변화했지만 말이다. 인터뷰 중간, 좋아하는 캐릭터를 말하던 배우들은 어렸을 때 추억이 떠오르는 듯 흥겨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어렸을 때 너무 '라이온 킹'을 좋아해서 녹화하고 노래 가사를 받아적어서 연습하기도 했었죠(웃음). 그때는 '심바'를 제일 좋아했는데, 지금은 '스카'가 좋아요. 현재 프로덕션에서 '스카'가 가장 마음에 들거든요. 하이에나들이 불쌍한 작은 영혼으로 보일 정도로 악한 모습을 너무나 잘 보여주고, 그 캐릭터를 전개해나가는데 있어서 정말 훌륭해요."(느세파)

"저도 '심바'를 가장 좋아했어요. 이 역할을 하기 위해 굉장히 오랜 시간 단련한 거네요(웃음). 저도 마찬가지로 가사를 받아적고 연습도 했죠. 작품 안에서 '심바'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기분 좋고 멋있어요. 뮤지컬에서 가장 좋아하는 건 '라피키'에요. 약간 정신나간 것 같지만 현명하고, 재밌잖아요."(데이션)

"'티몬'과 '품바'가 보여주는 코미디가 정말 좋았어요. 실제 동물의 왕국에는 절대 같이 있을 것 같지 않은 동물 둘이서 '심바'와 재밌는 여정을 하는 것이 정말 좋았죠. 특히 '티몬'과 '품바'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하지말라는 짓은 다 하잖아요(웃음). 지금은 데이션과 똑같은 이유로 '라피키'가 좋아요."(조슬린)

뮤지컬 '라이온 킹'의 '날라' 역을 맡은 조슬린 시옌티 [사진=클립서비스]

뮤지컬 '라이온 킹'은 오는 3월2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이후 부산으로 옮겨 4월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 개관작으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맛보셨으면 해요. 문화, 색깔, 사랑, 원하는 모든 욕망을 채워드릴 거에요. 무엇보다 매우 컬러풀한 뮤지컬이기 때문에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요소가 많아요. 극장에 와서 관객으로서 경험해보길 추천해요."(조슬린)

"오셔서 많이 웃고 눈물도 흘렸으면 해요. 공연이 끝나고 떠날 때 놀라운 경험을 했다 생각이 들 거에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고요. 모든 분들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으니,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거에요."(느세파)

"무대에서 저희가 하는 일을 정말 즐기고 있어요. 저희가 느끼고 있는 기쁨을 모든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 영화도 너무나 훌륭하지만, 극장에 오셔서 무대 위 실제로 서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더 큰 감동을 느끼셨으면 합니다."(데이션)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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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무인기' 윤석열 징역 30년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이정엽)는 12일 윤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열어 이 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함께 재판에 넘겨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은 각각 징역 30년,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무인기 작전 수행을 지휘한 혐의를 받는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12·3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장관의 모습. [사진=뉴스핌 DB] ◆ 재판부 "계엄 명분 위해 北 도발 유도"…일반이적·직권남용 유죄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 등이 북한을 군사적으로 도발해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2024년 10월께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여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를 위한 명분과 법적 요건을 마련하기 위해 북한의 무력 도발을 유도하고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켜 국가 비상상황을 조성하기로 공모한 것으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이들이 이른바 '심리전' 형태의 무인기 투입 작전을 통해 북한을 자극하고 군사적 도발을 유도하려 했으며, 김 전 장관의 지시에 따라 실제 작전이 실행됐다고 봤다. 또 "이 사건 작전은 북한을 자극하고 도발 명분을 제공함으로써 군사적 충돌에 따른 국민과 군의 인명·재산 피해 위험을 발생시켰다"며 "대한민국이 보유한 군사력을 국가안전보장이나 국토방위와 무관한 사적 목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불필요한 군사력 소모를 초래하고 국가의 군사상 이익을 해했다"고 지적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작전 지시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한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군인에 대한 일반적 지휘권을 가진 피고인들이 위법한 작전을 수행하게 했다"라며 "직권을 남용해 순차적인 지시를 통해 군인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측 변호인단은 선고가 끝난뒤 "국가 방위를 위한 군사적 대응을 범죄로 규정하고 이를 이적 행위로 판단한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를 외면한 것"이라며 "특검의 기소와 이번 재판은 대한민국의 안보 역량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상처를 남긴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2026.06.12 pmk1459@newspim.com ◆ 재판부 "계엄 위해 北 도발 유도" vs 尹 측 "군사 대응을 범죄로 규정" 재판부는 양형 이유를 설명하며 윤 전 대통령 등이 일부러 국가 비상사태를 만들려고 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일반이적 범행의 본질은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는 상황을 조성하기 위해 군사작전이라는 외형을 만들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한 데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국가의 존립과 안전을 수호할 책무를 지닌 대통령이 국군통수권과 계엄선포권을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고 믿고 이 사건 작전을 승인했다"고 질타했다. 김 전 장관에 대해서는 "국방부 장관 취임 직후부터 비상계엄 상황 조성을 위해 작전을 주도적으로 계획·지시했고, 작전 실행 사실을 은폐하기 위한 범행까지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은 국가안보와 관련된 기밀 사항을 다룬다는 이유로 그동안 공판이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다. 윤 전 대통령측 변호인단은 선고가 끝난 뒤 "국가 방위를 위한 군사적 대응을 범죄로 규정하고 이를 이적 행위로 판단한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를 외면한 것"이라며 "특검의 기소와 이번 재판은 대한민국의 안보 역량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상처를 남긴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 책임과 평가는 결국 역사의 엄정한 심판 앞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지난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 여 전 사령관에게 징역 20년, 김 전 사령관에게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등이 단순 군사작전이라는 목적을 넘어 비상계엄 여건 조성을 위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무인기 침투를 지시했고, 평양에 무인기가 추락해 군사적으로도 해를 끼쳤다고 봤다.  pmk1459@newspim.com 2026-06-1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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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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