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백악관 NSC, 지난해 국방부에 대이란 공격 옵션 제시 요청"

기사입력 : 2019년01월14일 08:04

최종수정 : 2019년01월14일 08:04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백악관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지난해 국방부에 이란을 공격할 군사적 옵션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전·현직 미국 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이런 요청은 국방부와 국무부에서 우려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NSC의 요청은 작년 9월 초 이란과 연계된 무장단체가 미국 대사관이 있는 이라크 바그다그의 외교 구역으로 세발의 박격포를 발사하자 이뤄졌다고 WSJ은 전했다. 당시 공격으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존 볼턴 NSC 보좌관은 강력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여러 차례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응책에는 이란에 대한 공격 옵션 요청도 있었다.

이에 대해 한 행정부 전직 관리는 "그것은 확실히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며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다. 그들(NSC)이 이란을 공격하는 것에 대해 얼마나 무심했는지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대이란 공격 옵션을 마련해달라는 NSC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제안들이 백악관에 제공됐는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같은 요청을 알고 있었는지, 대이란 공격 계획이 당시 구체화됐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NSC의 대변인 가렛 마퀴스는 NSC는 "정책을 조율하고 대통령에게 다양한 위협을 예측해 대응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그다드 대사관과 바스라 영사관에 대한 공격 시도 이후 우리는 직원의 상태를 계속 점검하고 있으며, 그들의 안전과 우리의 이익을 보존하기 위해 폭넓은 옵션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엿다.

행정부의 대이란 정책이 더욱 강경하게 변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대이란 강경책은 볼턴 보좌관이 작년 4월 취임한 뒤로부터 추진해왔던 기조다.

전직 미 관리들은 피해가 거의 없었던 공격에 대응해 NSC가 지대한 영향을 가져올 군사적 옵션을 요청한 것은 걱정스러운 일이었다고 WSJ은 보도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