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정치인 첫 발 뗀 황교안 "계파는 구시대 정치…새로운 정치 하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교안, 15일 자유한국당 입당식 및 기자간담회
수차례 '통합' 강조…"계파 생각 않고 많은 말씀 듣겠다"
"일부의 잘못으로 전 정부 국정 전체가 잘못됐다 하면 안돼"
"앞으로 나가야 할 시기에 자꾸 뒤돌아볼 필요 없다"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당초 입당과 동시에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날 황 전 총리는 당권 도전에 대한 확답을 피했다.

다만 그는 '통합'을 수 차례 강조하며 "앞으로 계파를 생각하지 않고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전 정부 시절 국정농단에 대한 책임론 논란과 관련해서는 "과거 정부 일부의 잘못으로 모두를 적폐로 무너뜨리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 전당대회 출마 여부 확답 안해…"많은 분들 말씀 듣고 결정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1.15 yooksa@newspim.com

황 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유한국당은 지금 통합과 화합의 정신으로 한 마음으로 단합해야 한다"면서 "자유한국당 당원 여러분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경제실정과 민생파탄을 저지하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매진하겠다"며 입당 소회를 밝혔다.

하지만 세간의 가장 관심사는 그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였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도 가장 먼저 나온 질문도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한 확실한 답을 달라'였다.

황 전 총리는 이에 "오늘은 입당 첫날이자 제가 정치에 처음으로 발을 내딛는 자리다. 아직 여러 의견을 들 을 수 없었다"면서 "앞으로 낮은 자세로 제가 함께하고 있는 한국당 당원들과 국회의원님들, 당협위원장님들의 말씀과 국민들께서 바라는 점까지 충분히 들은 뒤 그 뜻에 어긋나지 않게 결정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갑작스럽게 입당을 결정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그동안 여러 분들의 많은 의견을 듣고 있었고 여러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서 "그런데 지금 자영업자나 회사원, 서민과 중산층, 청년층 중년층 등 모두가 힘들어하고 있다. 이런 고통의 목소리를 더 이상 외면하기가 어려웠고, 흔들리는 대한민국을 올바르게 할 수 있다면 제 작은 힘이라도 보태야겠다고 생각해 입당했다"고 설명했다.

당내 일각에서 황 전 총리 입당을 두고 '무혈입성'이라고 비판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제가 밖에서 당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고군분투 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고, 마음으로 성원했으며 여러 협력들을 같이 해왔다"면서 "또 당 밖에서 우리 자유 우파와 당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여러 방안을 찾아 제가 할 수 있는 나름의 최선을 다해왔다"고 강조했다.

◆지워지지 않는 '박근혜 전 대통령'…"모든 일, 공무원들을 적폐로 몰아가는건 동의할 수 없어"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식을 마치고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 만남을 갖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9.01.15 yooksa@newspim.com

정치인 황교안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날이었지만 그에게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완전히 지울 수는 없었다. 최근 당내에서도 황 전 총리의 입당을 둘러싸고 탄핵 책임론이 제기된 것처럼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관련한 질문이 다수 나왔다.

그는 "지난 정부의 마지막 총리를 지낸 사람으로서 국가적 시련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친데 대해 참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 점에 대해서는 여러번 말씀드렸다"면서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함께 일했던 모든 일들과 공무원들이 함께 적폐라는 이름으로 무너져버리게 하는 것에는 제가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정부 국정이 모두 다 농단이라고 생각하는 분은 한 분도 없을 것"이라며 "일부가 잘못한 것은 있겠지만, 그것은 그것대로 확실히 정리하고 열심히 잘한 부분은 있는 그대로 평가해야지 모든 것을 국정농단이라는 말로 재단하는 것은 옳은 평가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지금 자유우파에 주력하고 힘쓰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국민 통합"이라면서 "당과 함께 해야겠지만 원칙은 잘한 부분들이나 잘못한 부분들을 잘 판단해 정리하고 앞으로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민들이 공감하는 일들에 대해서는 원칙을 확고히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근 보수 진영에서 제기되는 박 전 대통령 사면 요구에 대해서는 "사면은 형사법적 절차이기도 하지만 정치적 측면도 있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저는 우리 국민이 통합하고 화합하고 하나되는 관점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계파는 구시대 정치…새로운 정치 하기 위해 당에 들어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2019.01.15 yooksa@newspim.com

황 전 총리의 입당 소식에 당 안팎에서는 한국당이 결국 다시 '비박'과 '친박'간 계파경쟁으로 치닫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었다. 하지만 황 전 총리는 "어느 계파에도 속하지 않고 많은 분들의 말씀을 듣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입당한다는 보도가 난 직후 여러 분들이 제게 전화를 하셨고 저도 전화를 드렸는데, 친박 비박 구분 없이 연락을 드렸다. 이미 당에도 계파 얘기가 거의 없어졌고, 저 역시도 누가 친박이고 누가 비박인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구시대 정치다. 이제 새로운 정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 역시도 새로운 정치를 하기 위해 당에 들어왔다"고 강조했다.

황 전 총리는 이어 "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와 맞서 싸우는 강력한 야당이 되는 것이 첫 과제"라며 "그거 하기도 바쁜데 우리 안에서 계파 싸움을 할 시간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당 112분 의원님들 한분 한분이 어떻게 정치활동을 해오셨는지 알아보고 그분들과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나갈 것인지를 얘기해보고 싶다"면서 "우리 얼굴에 계파가 써 있는 것이 아니지 않나. 아주 어려운 상황이어도 다시 갈 수 있는데 자꾸 뒤를 돌아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던 의원들 역시도 통합 대상이냐는 질문에 "지금은 어떤 제한을 둘 때가 아니다"라며 "모든 것을 통합과 화합에 집중하면서 순차적으로라도 통합의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식을 마치고 나경원 원내대표와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01.15 yooksa@newspim.com

한편 이날 황 전 총리의 입당과 관련해 나경원 원내대표는 "황 전 총리의 입당으로 한국당의 지평이 좀 더 넓어지는 것 같다"면서 "우리가 그동안 너무 과거에만 매몰되어 있었는데 미래로 가야 한다. 국정 경험이 풍부하시기 때문에 대안정당으로서 실력있고 신뢰받는 정당이 되도록 좋은 비전과 대안을 제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환영 인사를 건넸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