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靑·기업인 대화] 박용만 "우리 기업 아직 청소년기, 실수해도 잘 봐달라"

기사입력 : 2019년01월15일 17:07

최종수정 : 2019년01월15일 17:0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용만, 토론 전 "상의 벗자" 제안하자 文 "좋다" 화답
"세금 많이 내 나라 살림에 보탬되는 것이 우리의 애국"
문 대통령에 "가끔 불편한 이야기 있더라도 경청해달라"
기업인에게도 "개별 기업 소원수리 제안은 지양해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대기업·중견기업 대표 간 간담회를 실질적으로 준비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우리 기업들은 아직 청소년기"라며 "실수도 있고, 국민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도 앞날을 향해 뛰어가는 기업들을 봐달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 기업인 대표 간담회의 사회를 맡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mironj19@newspim.com

박 회장은 "서구에서는 산업혁명이 시작된 이래 약 300년이 안되는 시간에 일어난 일을, 우리 기업계에서는 불과 반세기 만에 이뤄냈다"며 "세계를 향해 뛰고 외연이 커지는 일을 반세기 동안 해왔지만, 역사라는 관점에서 보면 그 반세기가 긴 시간도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박 회장은 "세계를 뛰어다니고 시장을 뛰면서 회사의 사업을 늘리고 외형을 키우는 것이 저희 기업인들의 보람"이라며 "그렇게 얻어진 수확으로 임직원들과 더불어 삶의 터전을 만들고 세금을 많이 내 나라 살림에 보탬이 되는 방식이 우리가 아는 애국의 방식이고, 기업인들의 보람"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 정부에서도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해주시고, 국회에서도 와주셨지만, 기업인들의 삶과 마음을 헤아려주고 열린 마음으로 저희들의 이야기를 들어달라"며 "가끔 불편한 이야기가 있더라도 경청해달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토론을 준비하면서 "어렵사리 만들어진 자리고 건설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주고 받는 자리인 만큼 사적인 이해에 국한된 개별 기업의 소원수리 형식의 제안은 지양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토론 시작 전에 상의 탈의를 건의했고, 문 대통령은 웃으면서 "좋습니다"라고 답했다. 약간 딱딱했던 토론 분위기는 일순간에 부드러워졌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