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만월’이 주요 배역 캐스팅을 확정짓고 1월 첫 촬영에 돌입한다고 16일 배급사 리틀빅픽쳐스가 밝혔다.
‘만월’은 첫사랑이 보낸 편지를 받게 된 윤희가 잊고 지냈던 기억을 찾아 떠나는 감성 멜로다.
영화 '만월'로 호흡을 맞추는 배우 나카무라 유코(왼쪽부터), 김희애, 김소혜, 임대형 감독, 성유빈 [사진=리틀빅픽쳐스] |
지난해 영화 ‘허스토리’로 제27회 부일영화상 등 3개의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김희애가 가슴 속 깊이 묻어뒀던 첫사랑을 찾아 떠나는 윤희 역을 맡았다.
윤희의 오랜 친구 준은 영화 ‘호타루’,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위기의 여자들’, ‘노비’ 등에 출연한 일본 대표 배우 나카무라 유코가 연기한다.
윤희 딸 새봄 역은 걸그룹 I.O.I 출신 김소혜가 맡는다. 첫 스크린 데뷔작이다. 새봄의 남자친구 경수 역할에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살아남은 아이’로 주목받는 성유빈이 캐스팅됐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만월’ 대본 리딩과 출정식을 진행됐다. 현장에는 주연배우 김희애, 나카무라 유코, 김소혜, 성유빈 등이 참석했다.
김희애는 “시나리오를 읽고 굉장히 좋아서 행복한 마음으로 합류하게 됐다. 좋은 영화에 출연하게 돼 기쁘고 끝날 때까지 배우의 한 사람으로서 열심히 촬영하겠다”고 밝혔다.
각본·연출을 맡은 임대형 감독은 “‘만월’은 살아가면서 잊고 지내는 사랑과 배려의 가치를 뚜렷하게 말하는 영화”라며 “다 같이 힘 모아서 무사히 촬영 마치고 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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