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北, 백신·손 세정제 없어 독감 심각"...정부, 내주초 타미플루 20만명분 전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일부 당국자, 1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밝혀
“수송절차 최종 마무리 추진…北과 계속 논의 중”
지원 후 분배 상황‧효과 등 점검 지속할 듯
"美도 北 타미플루 지원에 이견 없다" 강조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국제구호단체가 대북제재로 인해 북한의 기본적인 의약품 분야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대북 구호 활동이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국제적십자연맹(IFRC)은 최근 성명을 통해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가 북한 취약층에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하면서 북한의 인도주의 상황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만성적이고 잊혀져 가는 위기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IFRC는 그러면서 "백신, 항바이러스제, 신속한 검사를 위한 기구, 의료계 종사자를 위한 개인 보호장비, 손 세정제가 부족한 것이 북한 내 독감 발병의 주요한 원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여름 극심한 무더위로 인해 북한 전 지역에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는 한편 위생 상태 불량으로 최근 겨울철 독감이 크게 확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북한 농촌지역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IFRC는 "지난해 폭염, 가뭄, 태풍, 홍수와 산사태 등 각종 자연재해가 북한 내 인도주의 상황을 더 악화시켰고, 이는 또 다른 새로운 대북지원을 필요로 했다"면서 "북한 주민 가운데 1030만명 정도는 영양, 물, 위생, 보건분야의 지원을 절실히 필요로 하지만 실제로 충족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리처드 블루위트 IFRC 유엔 상주대표는 "북한의 전반적인 인도주의 상황이 국제사회의 더 많은 지원을 필요로 하는 시점에서 대북제재로 인해 대북 구호활동이 지연되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리처드 대표는 또 "대북제재가 적십자사와 같은 구호기관이 북한에 지원물자를 들여오고 대응 수준을 높이려는 능력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쳐왔다"면서 "적십자사를 비롯한 대북 인도주의 지원단체의 활동을 수월하게 하고 속도를 더 낼 수 있게 하는 조치들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로이터=뉴스핌]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

이에 따라 통일부는 내주 초 북한에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신속하게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1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마무리 조율을 통해 내주 초 북한에 타미플루 20만명분을 전달할 수 있도록 추진 일정이 잡힐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통일부는 타미플루 20만명분과 민간업체로부터 기부 받은 신속진단키트 5만개를 북한에 전달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28일부터 1월 8일까지 서면으로 진행된 제301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인플루엔자 관련 대북물자 지원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총 35억6000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물품이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될 전망이다.

당초 통일부는 지난 11일 물자를 북한에 전달하기로 했으나 실무적 준비, 남북 간 협의 기간 추가 필요 등을 이유로 일정을 연기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실무적 준비 문제’에 대해 ‘양측 간 물자수송 및 인도‧인수에 필요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17일 통일부가 내주 초 타미플루를 북한에 전달하기로 한 것은 이런 준비가 보다 진척을 보였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곧 북한과 모니터링에 대한 협의를 하면서 인도‧인수에 대한 최종 마무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국자에 따르면 모니터링은 주민들에 대한 물자 분배를 말한다. 당국자는 “모니터링은 (지원된 타미플루가) 주민들에게 잘 분배가 되는지, 주민들에게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를 보는 것”이라며 “계속 (북측과) 인플루엔자 정보를 교환하는 협력을 하면서 그런 부분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자는 이어 ‘워킹그룹 회의 전에 미국과 협의가 덜 된 것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미국과) 인도적 협력 부분에 대해선 공감대가 있었다”며 “특별히 이견이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국자는 그러면서 ‘수송 연기가 된 게 미국 측과의 협의 문제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협의는 아니다”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좀 더 서로 설명이 있었던 것”이라고 전했다.

통일부의 설명대로 내주 초 타미플루 수송이 진행된다면 물자는 육로로 운송해 개성에서 인도‧인수될 전망이다. 또 이를 위해 통일부와 보건복지부의 실무인원 10여명이 방북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해 12월 21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한미 워킹그룹 2차 회의를 마치고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leehs@newspim.com

한편 통일부에 따르면 한미워킹그룹 회의에서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위한 스크린, 케이블 등의 장비를 북한에 지원하는 문제와 관련해 논의가 됐으나 확정 여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당국자는 “(워킹그룹 화상회의에서) 논의가 있었다”면서도 “미국이 셧다운 상황이라 검토하는 데 시간이 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당국자는 이어 “지난 연말부터 계속 논의돼 왔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이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측면이 있다”며 “여러가지 불확실성이 있지만 그런 부분들 잘 조율하면서 준비할 수 있는 것을 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충청·남부 곳곳 소나기…한낮 33도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18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중부지방 구름이 많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가 대체로 흐리겠다. 오전에는 경상권과 전남 남해안 중심으로 비가 오고 오후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18일은 경남 남해안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모레 오후까지 소나기와 돌풍,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 [사진=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대전·충남 남부내륙, 충북 남부 5~30mm다. 전북 남동부와 광주·전남은 5~30mm,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남부는 5~3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로 예상된다.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울산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30~33도로 예상된다.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2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울산 33도 ▲제주 32도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yuniya@newspim.com 2026-08-18 06:30
사진
美 30년물 국채금리 급등 5.3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17일(현지시간)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미국의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과 맞물리면서 국채 금리를 끌어올렸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79bp(1bp=0.01%포인트) 상승한 4.724%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3bp 오른 5.3103%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바클레이스의 안슐 프라단 애널리스트는 월요일 보고서에서 "부진한 경제지표는 장기물 국채 금리를 낮췄어야 했다"며 "그런데도 30년물 국채는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금리로 입찰됐고, 이후 금리는 오히려 더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악화하는 재정 전망, AI에 따른 기업들의 장기물 채권 공급 확대, 가격에 민감해진 투자자층이 그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도 'AI가 국채 금리를 밀어 올리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빅테크의 AI 차입이 미국의 장기 금리를 높은 수준에 묶어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용도가 매우 높은 기업이 국채보다 훨씬 나은 조건을 제시하자 국채를 팔아 그 돈으로 회사채를 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중동 정세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란의 한 고위 당국자는 이날 로이터에 이란이 대응 태세를 "전면 공세"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폭스뉴스를 통해 이란이 항복해야 한다고 압박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시장은 장기화하는 미·이란 갈등에 점차 익숙해지는 분위기다. DRW 트레이딩의 루 브리언 시장 전략가는 "지나치게 자극적인 헤드라인에 시장이 조금 무뎌지고 있는 시점에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를 기록했고, 2년물과 10년물 국채 금리 차이는 54.7bp로 확대됐다. ◆ 수요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채권시장 변동성 변수 이번 주 채권시장에서는 수요일이 주요 분기점이 될 전망으로, 연준은 이날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지난달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첫 기자회견 이후 채권시장이 불안정한 반응을 보였던 만큼 의사록에서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DRW 트레이딩의 브리언 전략가는 "워시는 시장에서 그가 연준 내에서 자신의 독자적인 판단을 하는 인물이라기보다 트럼프 측 인사라는 생각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뉴욕주 제조업 활동 지표는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급등해 미국 경기의 일부 회복 신호를 보여줬다. 미 재무부의 20년물 국채 입찰도 같은 날 예정돼 있어 장기물에 대한 투자자 수요를 가늠할 주요 이벤트로 꼽힌다. 한편 시장이 반영하는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255%, 10년물은 2.284%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연평균 물가상승률을 약 2.3%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연준 금리 인상 기대 후퇴에 달러 약세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잇따라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시장의 연준 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한 영향이다. 지난주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물가 압력이 다소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여기에 7월 소매판매가 예상 밖으로 감소하면서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기존 전망만큼 견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한층 낮게 반영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06% 내린 99.6을 기록했고, 유로화는 0.09% 오른 1.1579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1.1614달러까지 올라 6월 1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의 시선은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신호로 향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물가 지표가 잇따라 둔화하면서 연준이 당분간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달러화에 추가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엔화는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달러당 159.49엔 수준으로 0.11% 하락했다.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것도 엔화에 부담이 됐다. 앞서 일본과 미국 당국은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7월 말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모간스탠리의 데이비드 애덤스가 이끄는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 노트에서 "시장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반영하고 있지만, 글로벌 위험선호가 강하고 미국의 최종금리 전망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다소 완만하게 나온 상황에서도 달러/엔 환율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8-18 06:3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