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뮤지컬 배우 정선아와 한지상이 디즈니 뮤지컬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 더빙판에서 호흡을 맞춘다.
17일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에 따르면 뮤지컬 ‘웃는 남자’, ‘위키드’, ‘안나 카레니나’ 등에서 고혹적인 목소리와 섬세한 표현력을 보여준 정선아는 극중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는 해피메이커 메리 포핀스 역을 맡는다. 정선아는 황홀한 마법을 들려주는 ‘캔 유 이매진 댓(Can You Imagine That)’, 아이들의 슬픔을 어루만지는 ‘더 플레이스 웨어 로스트 띵스 고(The Place Where Lost Things Go)’ 등을 들려준다.
뮤지컬 배우 정선아(왼쪽)와 한지상 [사진=뉴스핌DB] |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아마데우스’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입증한 한지상은 런던의 밤을 밝혀주는 메리 포핀스의 조력자이자 점등원 잭으로 분한다. 한지상은 뮤지컬 시퀀스 ‘트립 어 리틀 라이트 판타스틱(Trip a Little Light Fantastic), 애정 어린 마음을 담은 ’러블리 런던 스카이(Lovely London Sky)‘ 등을 부른다.
정선아, 한지상 외에 톱시 역의 이선주, 윌리엄 웨더롤 윌킨스 역의 오인성, 마이클 뱅크스 역의 한신, 제인 뱅크스 역의 임윤선 등이 ‘메리 포핀스 리턴즈’에 참여한다.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엄마와 아내를 잃은 마이클과 세 아이에게 다시 돌아온 메리 포핀스가 마법 같은 황홀한 경험으로 행복을 선사하는 뮤지컬 영화다. ‘시카고’로 아카데미를 거머쥔 롭 마샬 감독이 연출하고 에밀리 블런트, 콜린 퍼스, 메릴 스트립 등이 출연했다. 국내 개봉은 오는 2월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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