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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으로 날아갔던 日 대북 대표, 北최선희와 접촉 못해

기사입력 : 2019년01월23일 15:16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지난 20일 스웨덴에서 열린 북미 및 남북미 실무 협상에서 북한과의 접촉을 모색했던 일본의 시도가 불발로 끝났다.

2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스웨덴으로 급파됐던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전일 기자들에게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접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나스기 국장은 “북한이 북일 협의에 신중한 자세를 바꾸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북한의 대일 강경 자세에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납치문제 해결을 정권의 중요한 과제로 규정하고 있으며, 지난 4일 연두 소감에서도 납치문제 해결에 전력을 기울일 생각임을 밝혔다.

하지만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6일 논평에서 “납치문제는 해결된 지 오래”라며 “아베 정권은 명확하게 종지부가 찍힌 납치문제로 소란을 피우며 일본의 특대형 반인도적 범죄를 감추고자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대신 가나스기 국장은 21일 밤 스톡홀름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과 삼자 협의를 했다. 아사히는 “북미 간 실무 협의와 한국을 포함한 남북미 협의 결과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가나스기 국장은 미국 측으로부터 현지에서 이뤄진 북미 협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지만,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스티븐 비건 특별대표(왼쪽)와 최선희 외무성 부상 [사진=NHK 캡처]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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