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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유임될 듯...여권 "현 시점서 교체 어렵다"

기사입력 : 2019년01월25일 07:45

최종수정 : 2019년01월25일 07:45

여권 인사 "교체 검토했으나 부위원장 흔들리는데 교체 어렵다"
최종구, 文정부 초대 금융사령탑으로 과오 없이 쟁점 풀어
"초반 여권 내 비판, 최근엔 극복…부위원장 비판으로 옮겨가"

[서울=뉴스핌] 채송무 김선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중순께 중폭 이상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유임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지난 23일 기자와 만나 "당초 최종구 금융위원장 교체를 검토했지만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이 공격을 받으면서 흔들리는데 위원장을 교체할 수 없다고 판단해 결국 유임하는 쪽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금융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김용범 부위원장이 모두 유임된다는 설이 있다"며 "김용범 부위원장은 태도 논란 때문에 말이 많았다. 여권인 더불어민주당 비주류 등에 공격을 받고 있지만, 주류 쪽에서는 김 부위원장을 능력있는 인사로 생각해 유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 mironj19@newspim.com

최 금융위원장은 2017년 7월 문재인 정부의 초대 금융사령탑으로 1년 6개월 동안 커다란 잘못 없이 정부의 기조 변화에 발맞춰왔다. 취임 직후부터 이어진 가상화폐, 가계 부채, 금융권 채용비리, 삼성바이오로직스 증권선물위원회 등의 쟁점을 큰 무리 없이 풀어왔다.

특히 가계부채 대책을 연달아 내놓으며 가계 대출 증가율 안정화를 주도한 것은 성과라는 평가다.

그러나 최 위원장이 금융개혁 등에서 존재감이 다소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정치권의 비판이 제기됐고, 이 때문에 여권 내에서 꾸준히 교체설이 나왔다.

그러나 최 위원장은 최근 각종 현안에 쓴소리도 마다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여권 내 비판에서 다소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위원장은 그동안 금융지주의 지배구조 문제에 대해 수차례 "셀프 연임은 문제가 있다"고 비판하는가 하면, "편안하고 안이한 인생을 살아 모험정신이 부족하다"고 꼬집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의 한 핵심인사는 "최 위원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줄어든 반면 김용범 부위원장은 비판을 받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leehs@newspim.com

한편 문 대통령이 설 이후 일부 장관들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문재인 정부 초기부터 임기를 함께 했던 국무위원들이 교체 대상자로 꼽히고 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은 십중팔구 교체될 것이 확실시된다.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들 장관들은 여당의 중진의원으로 문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 시작한 만큼 교체를 통해 내년 총선 준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전언이다. 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정치인 출신으로 이번 개각에 포함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연말께 경제부처 장관들이 대거 교체된 가운데, 새롭게 손발을 맞출 가능성이 제기됐던 금융위원장 교체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미 문재인 정부 1기에서 호흡을 맞췄던 경제부총리와 정책실장 등 경제팀 '투톱'이 모두 교체됐고, 청와대 비서실장까지 새 얼굴로 바뀐 만큼 금융위도 쇄신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권 안팎에선 최 위원장의 유임을 기정사실화했다.

민주당의 한 중진의원은 "당 내 분위기가 최 위원장에게 우호적"이라며 "큰 이변이 없는 한 유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설 이후 개각에서 유임하게 되면 올해 문재인 정부의 경제기조인 혁신성장에 탄력을 붙이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금융정책 정비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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