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제약·바이오 기업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파미셀이 예상보다 빨리 간경변 치료제 국내 허가가 날 수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진입했다.
24일 국내증시에선 코스닥 상장사인 파미셀과 아시아종묘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
24일 파미셀은 전장 대비 3550원(29.83%) 오른 1만5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파미셀 주가가 종가 기준 1만50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11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앞서 이날 정부기관 및 일부 언론에 따르면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오는 29일 파미셀 ‘셀그램-리버’의 조건부 허가를 위한 임상2상 결과 타당성 심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셀그램-리버는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를 이용해 손상된 간 조직을 재생하는 알코올성 간경변 치료제다. 파미셀은 지난 2017년 12월 식품약품안전처에 임상 3상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뒤 평소 50만주 내외로 거래되던 파미셀은 이날 하루에만 766만주가 거래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날 파미셀 외에도 또 다른 코스닥 상장사 아시아종묘가 상한가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외 작물 재배자들을 대상으로 종자 개발 및 생산,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아시아종묘는 이날 전일 대비 2250원(29.92%) 오른 97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아시아종묘가 거래를 시작한 2014년 이후 사상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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