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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슈+] 美 최소 10억달러 요구?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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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마지노선' 10억달러도 17.7% 증액…지난 협정 인상률의 3배
유효기간 10년 주장하다 돌연 1년마다 계약으로 입장 바꿔
韓, 최대 1조원·유효기간 3년 이상 주장...한·미 '팽팽한 평행선'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주한미군 주둔비용에 대한 한국의 부담 규모를 정하는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이 실무팀의 손을 떠나 이제는 정상간의 자존심 싸움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정부는 미국 측이 지난해 말 돌연 주장을 바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터무니 없는 액수를 요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미국이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며, 왜 한미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는지 핵심 사안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1.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이란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은 미국의 한국 주둔 관련 비용의 일부 혹은 전부를 한국 정부가 분담하도록 규정한 한미 간의 약속이다.

이번 제10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은 올해부터 적용되는 협정으로, 원래 지난해 협상을 마쳤어야 했다. 제9차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의 유효기간이 지난해 말 종료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협상에서 제시된 미국 측의 요구는 수용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이때문에 1월 말인 현재까지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2. 우리는 얼마나 분담해왔나

지난해 한국은 방위비 분담금으로 총 9602억원을 부담했다. 이는 주한미군 주둔비용의 40%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분담금 비율은 동맹국마다 상이하다. 한국보다 미군기지가 많은 독일은 30%대, 일본은 70%대를 분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35 스텔스 전투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3. 통상 인상률은

9차 협정 적용 첫해인 2014년 분담금 총액은 전년대비 5.8% 증액된 9200억원으로 확정됐다.

이후 협정의 유효기간인 5년동안 전전(前前) 연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을 적용해 매년 인상하되 인상률은 4%를 넘지 않도록 규정했다.

이에 따라 2015년 9320억원, 2016년 9441억원, 2017년 9507억원, 2018년 9602억원으로 연간 약 100억원씩 증가해왔다.

4. '도저히 수용불가' 美 요구는 무엇

미국은 지난해 말 한국이 방위비 12억달러(약 1조3500억원)를 부담할 것을 돌연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노선은 10억달러(1조1300억원)을 제시하고, 유효기간은 1년으로 하자고 주장했다.

처음에 미국은 유효기간 10년에 매년 인상률 7%를 요구했다가 지난 12월 갑자기 1년마다 재협상을 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한국은 분담금이 1조원을 넘어서는 안되고 유효기간도 3년 이상이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 왜 갑자기 요구가 커졌나

이번 제10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후 동맹국과 벌이는 첫 방위비 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한국에 대해 '안보 무임승차론'을 제기해왔다. 미국이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하리라는 것은 어느정도는 예견된 일이었던 것이다.

미국 측은 지난해 말 돌연 주장을 바꾸며 이는 '최상부 지침'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남혜경 인턴기자 = 연방정부의 부분적 셧다운을 종결하기 위해 공화·민주당의 충돌되는 두 예산안이 상원에서 부결된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캐비닛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1.24.

6. 우리 정부 공식 입장은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으로 구체적인 액수를 요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언론 모니터링 내용을 보고받은 뒤 "트럼프 대통령에게 모독이 될 수 있다"며 "조건이나 금액 등 구체적인 말을 한 적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7. 계속 미뤄질 경우 문제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계속 미뤄질 경우 주한미군에 근로하는 한국인 근로자의 임금 지급에 차질이 생긴다.

방위비 분담금의 상당부분이 주한미군 내 한국 근로자의 임금으로 지급되기 때문이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지난해 11월 협상이 불발될 경우 오는 4월부터 무급휴직이 불가피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주한미군한국인노동조합에 보낸 바 있다.

8. 가능한 타협안은 없나

일각에서는 미국 측이 제시한 마지노선인 10억달러를 수용하되, 유효기간에 대해서는 한국 측 주장인 3년을 적용할 것을 가능한 타협안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한국의 방위비 부담금이 지난해보다 17.7% 뛰는 것이라 정부가 수용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인상률은 지난 제9차 협정의 인상률인 5.8%의 3배에 가까우며, 2019년 한국의 국방비 증가율 8.2%에 비해서도 2배를 넘는 수준이다.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 기간에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국군과 미국군들.[사진=로이터 뉴스핌]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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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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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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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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