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제주도 렌터카 업체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제주렌터카서비스협동조합’을 발족했다.
[사진=제주렌터카서비스협동조합] |
제주렌터카서비스협동조합은 제주 지역 12개 업체 총 4000여 대의 차량을 공동으로 마케팅하는 통합 플랫폼을 오는 3월에 선보인다.
협동조합 김재린 이사장(제주엔젤렌트카 공동대표)는 "제주도 렌터카도 더 이상 덤핑가격으로 차량을 판매하지 않고, 관광객에게 좀 더 편리하고 나은 서비스로 다가가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고 본다"며 "그러기 위해서 통합 마케팅 플랫폼을 만들어 예약의 편리함과 차량 인수 반납의 간소화는 물론 수리비 과다 청구 등의 부조리를 없애고, 궁극적으로 고객 위주의 서비스 전환을 통해 대기업 수준 이상의 서비스 제공만이 살길"이라고 말했다.
제주렌터카서비스협동조합은 우선 2월 1일부터 통합 콜센터 오픈을 통해 예약 업무를 통합 관리하고 통합예약사이트인 '망고카'를 오픈해 제주도 렌터카 예약을 보다 편리하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설 명절 연휴에 렌터카 가격을 성수기 요금으로 올리지 않고 일반 주말 요금으로 받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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