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작년 4Q 가전제외 다 부진…반도체 영업익 28.7%↓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4분기 매출 10.18%-영업이익 28.69% 감소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1분기에도 전망 '흐림'

[서울=뉴스핌] 백진엽 기자 = 삼성전자가 메모리 시장 둔화로 인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주춤했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3분기까지의 반도체 호황으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0조8006억원이라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8.69%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9조26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8% 줄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동기보다 30.95% 감소한 8조4622억원에 그쳤다. 이는 메모리 수요 감소와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작년 3분기까지 성장세를 이어온 반도체 산업에 힘입어 연간 매출액은

243조7714억원, 영업이익 58조8867억원으로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각각 1.75%, 9.77% 증가한 수치다. 작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44조3449억원으로 5.12% 늘었다.

회사측에 따르면 TV와 가전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문들이 4분기에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반도체는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폰 관련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메모리 수요가 감소하면서 실적도 하락했다. 디스플레이 패널 역시 OLED의 수익성 약화로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 무선은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시장성장 둔화에 따른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로 실적이 줄었다. 다만TV와 생활가전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실적이 개선됐다.

관심을 모은 반도체 매출은 작년 4분기 18조75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1%, 전분기보다 24% 줄었다. 반도체 영업이익은 7조77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8.7% 감소했다.

회사측은 "데이터센터, 스마트폰 관련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으로 메모리 수요가 크게 감소해 전분기 대비 출하량이 줄었고, 업계의 낸드 공급 확대에 따른 가격하락 영향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스마트폰 등 주요 제품의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이미지센서, AP 수요 둔화로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실적도 하락했다.

올해 1분기에도 수요 약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이 이어지고, 계절적인 비수기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1Y나노 디램 공정으로 전환하는 한편 고부가 디램 판매를 확대하고, 대용량 올플래시 어레이(All-Flash Array), UFS(Universal Flash Storage) 중심으로 낸드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AP, 이미지센서 판매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시스템LSI는 5G모뎀을 상용화하고 고화소∙멀티플 카메라 채용 확산에 따른 이미지센서 라인업도 확대해 시장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파운드리는 EUV(Extreme Ultra-Violet)를 적용한 7나노 공정의 양산과 고객 수 40% 이상 추가 확보를 통해 안정적 사업 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사업 역시 부진했다. 지난해 4분기 디스플레이 사업 영업이익은 9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2%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9조17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8% 줄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실적 하락의 원인으로 OLED 패널의 수익성 약화를 지목했다. 플렉시블 OLED의 경우 견조한 수요가 지속됐지만 저온폴리실리콘(LTPS) 액정표시장치(LCD)와의 경쟁 심화로 중소형 디스플레이 제품의 실적이 소폭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에도 디스플레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폰 판매가 둔화되면서 플렉시블 OLED 판매 또한 덩달아 둔화되고, 모바일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하는 IM부문의 부진 역시 이어졌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IM사업부의 연간 매출 100조6800억원, 영업이익 10조1700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영업이익은 14% 줄었다. 4분기만 보면, 매출은 23조3200억원, 영업이익은 1조51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 37.2% 감소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 성장 둔화에 따라 스마트폰 판매량이 감소, 매출과 영업이익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1분기는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10 출시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처럼 대부분 사업부문이 부진한 가운데 TV와 가전 등을 담당하는 CE부문만은 좋은 성과를 거뒀다. 작년 4분기 CE부문은 매출 11조7900억원, 영업이익 680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동기보다 6% 줄었지만,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23.6% 늘었다.

특히 TV 사업은 연말 성수기를 맞아 초대형∙QLED TV 등의 고부가 제품 판매가 늘었다. 이 중 QLED TV는 전년동기 대비 약 세배 가량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약 29조4000억원의 시설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반도체 23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2조9000억원 수준이다. 메모리의 경우 평택 반도체 라인 증설로 2017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파운드리는 2017년에 10나노 공정 신규 증설이 완료됐고, OLED도 플렉시블 패널 생산능력 증설 투자가 마무리돼 예년 수준으로 감소했다.

 

jinebi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사진
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