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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오윤아 "이제는 사람냄새 나는 작품과 역할을 만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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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오윤아가 쉼없이 달려온 2018년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연남동 539'부터 '훈남정음', '진짜 사나이300', '신과의 약속'까지. 배우로, 한 사람으로 다양한 면을 내보였다.

현재 MBC 주말드라마 '신과의 약속'에 출연 중인 오윤아를 지난달 30일 뉴스핌이 만났다. 드라마가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는 만큼, 그간 쌓인 피로가 상당할 듯 했다. 오윤아는 "아직 클라이막스가 남아있어서 드라마를 보낸다는 느낌이 안든다"면서 웃었다.

배우 오윤아 [사진=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 감정이 계속 고조되고 있어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나경이 역할을 멋있게 불사르고 싶어요. 그동안 악역을 참 많이 했고, 부담이 없지 않았던 건 사실이에요. 고민도 많았고요. '신과의 약속' 대본 4부까지 받았는데 쉼없이 쭉쭉 읽혔어요. 스토리도 탄탄했고 베이스가 잘 깔려있어서 생각을 많이 하신 작품이구나 싶었죠. 작가님의 고민이 느껴졌고, 애정을 많이 갖고 쓰신 것 같아 출연을 결정했어요. 대본의 힘이 컸죠."

'신과의 약속'에서 우나경은 흙수저 출신의 브레인이지만, 신분의 한계를 깨닫고 재벌가 아들 재욱(배수빈)을 가지려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성공과 행복을 움켜쥐기 위해 자신이 낳은 자식도 아닌 준서(남기원)를 애지중지하며 재욱을 붙잡으려 애쓴다. 오윤아는 그런 나경에게 "연민을 많이 느낀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우나경이란 캐릭터는 악역이긴 하지만 입체적인 인물이고 배경이 탄탄해요. 솔직히 좀 연민이 들죠. 겉으로 보기에는 욕망에 불타고 있고 이 욕망을 위해서 모든 걸 다 해치우고 앞으로 나아가지만, 속으로는 아픔이 많은 여자거든요. 한 남자를 만나서 그 남자만이 나의 삶을 탈피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고 생각을 한 거죠. 그럴 수밖에 없는 없는 여자라 나경이가 가련하게 느껴져요."

배우 오윤아 [사진=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숱하게 악역을 맡아왔다 해도, 매번 시청자들의 쓴 소리를 받아내는 건 어려운 일. 드라마의 진행상 반드시 필요한 역할임에도 어김없이 비난은 쏟아진다. 배역이 얄밉다는 말은, 반대로 뒤집으면 연기 칭찬이 되기도 한다. 오윤아는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이해되게 연기한다고 말씀해주시는 게 고맙다"고 말했다.

"안좋은 말씀만 하시니까 악역이 가끔은 부담스러워요. 다 욕을 하지만 이런 드라마에는 꼭 필요한 역할이거든요. 악역이 없으시면 흥미를 못느끼는 분들도 많고요. 아이러니해요. 책임감이 굉장히 들기도하고, 어떻게 보면 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으니 연기하기 힘들기도 해요. 어릴 땐 속상해서 울기도 많이 울었죠. 지금은 어떻게 잘 살려서 이 여자의 밑바닥의 고민을 보여줄지 생각을 많이 해요. 좀 깊이있고 진정성있게 연기해야지, 그럴 수밖에 없는 마음을 전달해주고 싶어 노력을 많이 하게 돼요."

'신과의 약속' 출연 이전에, 오윤아는 '훈남정음'을 통해 밝고 유쾌한 운동 코치 역할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그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즐겁게 촬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극단적인 체력의 한계를 겪었던 '진짜 사나이 300'도 지난해 처음 겪어본, 인생에 다시 없을 극한 경험이었다.

"'훈남정음'은 실제로 정음이랑 굉장히 친하고, 밝은 역이다보니 즐겁게 촬영했어요. 배우들끼리 쉬는 시간에 얘기도 재밌게 하고 분위기가 좋았죠. 보시는 분들도 그랬는지는 모르겠어요. 시청률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았지만, 우리끼리는 같이 얘기하면서 힘든 것도 많이 풀고 좋은 경험이었죠. '진짜 사나이'는 정말 죽을 뻔 했어서.(웃음) 죽다 살아난 게 그런 기분인가봐요. 몸이 정말 퉁퉁 붓고, 심각하게 안좋은 상태여서 말도 안나왔죠. 그래도 같이 간 친구들한테 미안해서 끝까지 하려고 했어요."

배우 오윤아 [사진=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진짜 사나이' 출연을 돌아보며, 오윤아는 "3사관학교에서는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꼈다"고 했지만 특전사 훈련에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과거 섭외가 왔을 때 고사했던 탓에 이번에는 함께하게 됐다. 다만, 다시 갈 수 있겠냐는 물음에는 여운을 남겨뒀다. 그만큼 힘들었다는 의미였다.

"예전에 '진짜 사나이' 사전 인터뷰까지 하고선 못갔었어요. 아이를 일하시는 분에게 맡기고 가기가 부담됐죠. 그때 포기를 하고 고사한 게 너무 죄송해서 다음에 하게 되면 가겠다고 했었어요. 제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매력을 좀 느끼기도 했었거든요. 스스로 사기가 떨어지고 뭐라도 해봐야겠다 싶을 시기였고요. 이제 아이도 많이 컸고, 엄마가 와서 봐주시니까 부담이 덜해서 출연을 결정했죠. 그런데 정말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던 거죠."

오윤아는 "작품을 할 때는 대본을 보느라 거의 아무것도 못한다"고 했다. 그가 말하는 15년차 여배우의 일상이란 생각보다 단조로웠다. 운동과 마사지, 그리고 아이가 전부였다. 특별히 아이와 떨어져있는 시간이 많기에, 쉴 때는 최대한 집중해서 아이를 케어한다며 워킹맘의 고충을 얘기하기도 했다.

"작품을 쉴 땐 운동도 하고 아이랑도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해요. 제가 많이 어딜 못가니까 쉴 때 어디든 데려가죠. 수영장이나 놀이공원이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요. 시간이 많이 안나긴 하지만 최대한 어떻게든 같이 나가요. 아들이 엄마가 바쁜 걸 알아서 집에 있을 때 어리광을 많이 부려요. 투정 부리고 떼 쓸 때 왜 그러는지 아니까 안타깝죠. 나랑 같이 있고 싶어하는데 잘 안되니까 이러는구나 싶어 마음이 아파요."

배우 오윤아 [사진=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오윤아도 어느덧 데뷔 15년차, 데뷔 초창기 '올드미스 다이어리'부터 올해 '신과의 약속'까지 꾸준히 연기를 해왔고 중견배우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그럼에도 아쉬움이 있다면 '사람 냄새' 나는 연기를 향한 갈증이었다. '나의 아저씨' 박해영 작가와 재회를 언급한 만큼, 오윤아는 더 인간적인 연기로 대중과 만나게 될 날을 기다렸다.

"지금에 와서 하고 싶은 거라고 하면, 인간적인, 사람 냄새가 나는 작품을 만나 그런 연기를 해보고 싶어요. 공감을 많이 이끌어낼 수 있는 역할요. 선과 악이 분명하게 역할이 정해지고 이런 작품도 좋지만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일어나는 일상들, 그런 얘기들이 매력있게 다가와요. 어쨌든 저는 좋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아직까지도 스스로 배우라고 얘기해도 되는지, 그런 마음이 들 정도로 왔다갔다 할 때가 많지만, 그러면서도 한 작품씩 잘 해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공감을 주는 배우가 돼 가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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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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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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