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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커스토리] "영업 잘하려 경매도 배웠죠"…기업금융 '개척'

기사입력 : 2019년02월02일 07:17

최종수정 : 2019년02월02일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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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영 NH농협은행 서울영업부 RM지점장
2만명 임직원 중 최우수 성과로 농협금융인 대상
대기업부터 우량 중기까지 고객 확보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하재영 NH농협은행 서울영업부 RM지점장(48)은 보안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제약사를 출입증 없이 드나드는 유일한 외부인이다. 기업 영업을 위해 문턱이 닳도록 드나드니 경비원마저 그를 회사 직원으로 안다. 그만큼 영업 현장을 안방처럼 누빈다는 얘기다.

기업금융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내면서 지난해에는 '2018년 농협금융인 대상'을 거머쥐었다. 2만여명의 임직원 중 최우수 직원이라는 영예는 물론, 1호봉 특별승급이라는 특전과 포상금이 따라왔다. 농협은행에서 불모지나 다름 없던 기업금융 영역을 개척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하재영 NH농협은행 서울영업부 RM지점장 [사진=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고객사 미션을 내 일처럼…삼성 운용자산 7배↑

하 지점장은 입행 초반부터 남다른 영업 성과를 냈다. 1995년 강남지점으로 발령받은 후 3~4개월 만에 고참들이 주로 하는 카드영업을 맡았다. 당시 지점 실적이 바닥을 칠 때라 카드라도 꼴찌를 면해야 한다는 생각에 하 지점장은 아이디어를 냈다. 우량 고객인 공기업을 대상으로 직급별 상품 안내서를 만들어 노조 사무실로 일일히 팩스를 보낸 것. 그 결과 2년 동안 3000개 이상의 신규카드를 발급, 1998년 전국 농협은행 '카드왕'에 올랐다.

2000년부터는 기업금융에 뛰어들었다. 경쟁 은행 대비 입지가 약한 영역이라 하 지점장은 기본기부터 쌓았다. 업무 역량을 위해 여신법률, 신용분석 등을 섭렵하고 대출심사자격증을 땄다. 고객과의 상담 스킬을 쌓으려 경매수업까지 들었다.

기초 체력을 갖추자 공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기업고객부에서 보유한 우량기업 데이터베이스(DB)뿐 아니라 농협과 거래하지 않는 기업까지 분석해 저돌적으로 다가갔다.

"삼성전자, 중국 BOE와 거래하는 반도체 부품 제조사였습니다. 생산능력(CAPA)을 확대하려면 투자가 필요할 것 같아 자금담당부장을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이런 사람 처음봤다'고 혀를 내두를 때까지 수십번은 갔을 거예요. 나중에는 해외법인에도 대출을 해주고 관계가 좋아지면서 자금담당부장이 제 덕에 임원으로 승진했다는 말까지 들었죠."

중소, 중견기업을 거쳐 대기업으로도 영역을 넓혔다. 특히 대기업영업부에선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그룹 비금융계열사를 담당했다. 당시 하 지점장은 삼성그룹 운용자금을 1조원에서 7조원으로 7배 늘렸다.

콧대 높은 대기업의 마음을 산 비결은 신뢰다. 2015년 삼성전자가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의 첫 탑재를 준비할 때였다. 하 지점장은 '갤럭시S6' 출시에 맞춰 농협카드가 연동될 수 있게 해달라는 주문을 받았다. 자산운용이나 여신과 크게 관련 없는 일이었지만 그는 해결사로 나섰다.

"당시 농협은행이 차세대시스템을 개발하는 단계였기 때문에 관련 부서에서 퇴짜를 놨어요. 결국 김주하 전 농협은행장을 직접 찾아가 설득했죠. 핵심 고객의 핵심 사업은 꼭 지원해야 한다고 말이죠. 결국 행장님과 관련 부서를 설득해 고객의 신뢰까지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재영 NH농협은행 서울영업부 RM지점장 [사진=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골프·스키 강습으로 '감성 마케팅'

영업의 달인인 하 지점장도 자신없어 하는 분야가 있다. 바로 술이다. 업무 특성상 술자리가 빈번하지만, 주량은 맥주 반잔에 그친다. 대신 그는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골프를 시작했다. 일단 시작하면 최고가 돼야 한다는 생각에 독하게 배웠다.

"기업 임원실에 가보면 골프 관련 책자가 트로피가 꼭 있더라고요. 영업에 무기가 될 거라는 생각에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집 바로 옆에 있는 골프연습장에 등록해 출근 도장을 찍다시피 했어요. 오전 10시에 문을 여는데 하도 자주 가니 주인이 알아서 문을 열고 다니라고 할 정도였죠. 그때부터 새벽 6시에 직접 문을 열고 들어가 연습하고, 끝나면 출근하길 반복해 지금은 골프 실력이 상위 1% 안에 듭니다."

골프 실력이 수준급으로 올라가면서 고객들이 그를 먼저 찾았다. 고객뿐 아니라 고객 자녀에게도 '특별 강습사'를 자처하면서다. 고객에게는 골프 레슨을 해주고, 기존에 있던 스키강습 자격증을 활용해 고객 자녀에게는 스키를 가르쳤다. '칼퇴'(퇴근 시간이 되자마자 바로 퇴근하는 것)하는 횟수가 한 달에 두세 번도 되지 않지만, 지금의 하 지점장을 만든 것은 이 같은 열정이다.

"농협과 거래를 해보지 않은 기업들은 농협이 기업금융도 하냐고 묻기도 하지만 많이 달라졌습니다. 여신심사역을 수백명 배출하고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을 개설하는 등 기업금융 역량을 많이 키웠어요. 저 역시 현장에서 뛰면서 생긴 경험을 통해 후배들을 양성하고 싶습니다."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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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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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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