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국 著 / 시그니처 刊
고전과 비즈니스 현장에서 찾은 ‘리더가 갖춰야 할 5가지 안목’
초판 발행 이후 SERI CEO·진중문고 등이 선정한 리더십 지침서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이 시대의 리더십 지침서 『승자의 안목』이 6년 만에 독자의 품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데일리 창업자이자 현재 한국금융신문 사장인 김봉국 대표가 고전과 비즈니스 현장에서 찾은 ‘리더가 갖춰야 할 5가지 안목’을 소개한 『승자의 안목』이 2019년 최신 개정판으로 15일 재발간된다.
『승자의 안목』은 2013년 초판 발행 이후 독자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삼성경제연구소 최고경영자(SERI CEO)·진중문고 등이 선정한 ‘리더들이 꼭 읽어야 할 도서’에 추천되기도 하면서 이 시대 리더들의 ‘최애’ 도서로 자리 잡았다.
김봉국 지음 시그니처 펴냄 304쪽 [사진=시그니처 제공] |
저자인 김 대표는 매일경제신문 경제전문기자를 첫 시작으로 2000년 이후 13년간 이데일리 창간 멤버이자 경영자로 활약, ‘이데일리 성공신화’를 이끌었다. 2015년에는 《행복한기업연구소》를 설립해 리더십에 대한 경험과 생각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금융신문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기자에서 경영자로 변신한 김 대표는 모든 위기는 결국 리더십의 문제임을 뼈저리게 경험했다. 고전 속 세상을 제패한 제왕들, 비즈니스 현장에서 세계적인 기업을 이끈 경영자들의 리더십을 연구한 결과 그는 모든 승자에게는 남다른 안목이 있음을 깨달았다.
김 대표는 리더가 갖춰야 할 안목을 5가지로 압축했다. ▲마음을 먹었으면 반드시 실천에 옮기는 ‘결행’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순리’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인덕’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혁신’ ▲비전과 결실을 함께 나누는 ‘공유’가 그것이다.
특히 그는 미래형 리더의 주요 안목으로 ‘공유’를 꼽는다. 조직에 강한 활력을 불어넣는 힘은 어디서 나올까? 바로 리더의 ‘비전’이다. 김 대표는 “경영진이 강한 의지를 갖고 하나의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사실을 모든 임직원이 알고 있을 때 비로소 신명 나게 일하고 싶은 회사 분위기가 만들어진다”며 “가치와 비전, 결실을 공유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지도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1강] 결행-비난과 반대에도 할 일은 한다, [2강] 순리-멈춰야 할 때 나아가야 할 때 돌아봐야 할 때, [3강] 인덕-그 사람이 먼저 나를 찾게 하는 승자의 용인술, [4강] 혁신-흐름을 읽고 판을 주도하다, [5강] 공유-한 사람의 똑똑함보다 열 사람의 어리석음을 조합하라 등 총 5개의 챕터로 구성됐다.
‘승자의 안목’은 최고 결정권자들만이 갖춰야 할 덕목은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미 우리는 또래집단, 가정, 조직 등에서 누군가의 리더이기도 하다. 팀장을 잘해야 임원이 될 수 있고 임원을 잘해야 사장이 될 수 있듯 결국 자리를 만드는 건 사람이다. 리더가 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물론 자신과 싸움에서 승리해 인생의 진정한 승자가 되길 원하는 사람이라면 『승자의 안목』이 그 긴 여정에서 작은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승자의 안목』 (멈춰야 할 때, 나아가야 할 때, 돌아봐야 할 때)
김봉국 지음│2019년 2월 15일 출간│페이지 304쪽│값 16,000원│시그니처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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